야생화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 진달래 와 할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풀꽃사랑s 2021. 3. 21. 15:44

진달래는 철쭉, 영산홍과 함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의 저지대나 고산 계곡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 지등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산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에 비하여 철쭉과 영산홍은 땅이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소나무 그늘 아래쪽에서도 잘 자라는 진달래이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대기오염에는 약하지만, 내조성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는 진달래 명소로 유명하게 알려진 논공의 비슬산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에 무리를 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는 비슬산보다 무려 꽃의 개화 시기가 약 30일 정도 일찍 핀다는 것입니다. 와룡산의 진달래를 보고 나서 약 30일 후인 4월 하순 무렵에 비슬산 진달래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올해는 잘하면 논공에 있는 비슬산 진달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유년시절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할미꽃이 이제는 보기 힘든 식물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할미꽃을 보았답니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는 모든 야생화는 우리가 소중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식물들입니다. 혹시 산이나 들녘에서 야생화를 접하게 된다면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자연그대로 가만히 두는 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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