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록의 계절이자 계절의 여왕인 푸른 5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산에
흐드러지게 핀 아카시아꽃과 짙푸른 연초록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아름다운 계절
이기도 합니다. 요 며칠 날씨가 5월 날씨답지 않게 체감으로 느끼는 온도가 쌀쌀하게
느껴지게 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러한 대자연의 악조건에서도 초여름 꽃들은 아름다움
을 더하여 주며 앞을 다투면서 피고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인 푸른 5월 하면 향긋한
향이 일품인 붉은 장미를 빼놓을 수 없지요. 오늘 저도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장미
공원을 찾아서 5월의 붉은 장미를 보면서 나 혼자만의 힐링을 즐기고 왔습니다.
붉은 장미가 피기 시작하면 들녘의 보리들은 누렇게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고 뒷동산에서
는 구슬프게 울어대는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초여름의 문턱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날로 싱그러움을 더하여 주는 5월의 신록처럼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수요일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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