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안심 점새늪 생태공원 연꽃단지.
안심 연꽃단지는 연근 재배 면적이 약 67만 평에 이르며 우리나라 최대의 연근 단지입니다.이중 점새늪 생태공원 면적은 약 일만 이천 평입니다.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67만 평 연밭에서는 연잎과 연뿌리가 올해의 가을걷이를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연근은 8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이듬해 6월에 수확을 완료합니다. 풍성한 가을 수확을 앞두고 점새늪 연꽃생태공원에서는 매년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바이스로 인하여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이곳 연근 단지에서 생산되는 연근은 전국 생산량의 약 49%이며 이 중 70% 이상은 서울로 출하고 있습니다.
점새늪 생태공원 조성은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개발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입니다. 경부선 철도역으로 사용했던 금강역 레일 카페와 연 생태관, 연갤러리 그리고 점새늪 산책로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3월에 모든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점새늪 생태공원에는 전망대가 두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연꽃이 자라고 있는 늪 주변에는 나무 활용법으로 울타리를 세워 놓았으며, 바닥에 나무를 깔아서 만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연꽃 생태공원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점새늪 생태공원은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붉은 꽃송이가 탐스러운 홍연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참고로 생태공원의 연꽃이 최고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점새늪 연꽃생태공원 주변이 연근 생산을 위한 농경지여서 공원으로 조성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꽃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전망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 연꽃단지에서 연근을 재배한 시기는, 일제 강점기 말에 촌부가 재래종 홍연을 구매하여 처음으로 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점새늪 생태공원에는 국토, 교통부와 대구시 동구청에서 관상용 화련(花蓮) 14,000본을 심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때 심어놓은 연꽃이 화려하게 꽃이 피어 아름다운 생태 지역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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