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고 새가 우는 춘삼월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던 겨울 철새들은 하나둘 북쪽으로 날아가면서, 금호강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들도 점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일 늦게까지 남아 있는 큰고니도 이달 중순이면 북쪽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2.9. 대구광역시 동구 금호강 안심교 상류.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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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꽃피고 새가 운다는 춘삼월 첫 번째 즐거운 주말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대기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짙어지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짙게 드리워져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줄 충분한 양의 봄비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당분간은 비는 내리지 않고 한낮기온은 점점 더 올라가면서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인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그나마 봄 가뭄의 영향이 적지만, 대구처럼 겨울철에 충분한 양의 눈이 내리지 않은 지역은 봄 가뭄이 심각합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 봄꽃이 피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마음 설레게 해주는 봄입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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