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보물 제65호.
신라제 24대 진흥왕릉.
신라제 25대 진지왕릉.
신라제 47대 헌안왕릉.
신라 제46대 문성왕릉.
신라 제29대 임금 태종 무열왕릉.
고분에 자라고 있는 미역취.
태종무열왕릉 뒷편에는 왕의 선조들의 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숲이 호위병사처럼 봉분을 둘러싸고 있다.
태종무열왕릉 비각.
경주 서악동 선도산 아래쪽 양지바른 곳에 터를 잡고 아담하게 들어앉은
서악마을 뒤편과 좌측에는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하여 많은 고분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악마을의 북쪽에는 이 마을의 진산인 선도산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다.
산 정상 아래쪽에는 사찰이 터를 잡고 있고 사찰 아래쪽에는 바위에 조각을 해 놓은
삼존마애불이 있다.
선도산 정상에서 동서로 길게 가지를 친 산줄기는 마을을 휘감아 돌아 나가고 있다.
양쪽 산줄기 중앙에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보물 제65호)이 세워져 있고 석탑 뒤편
야트막한 구릉지에는 주인공을 알 수 없는 고분이 자리 잡고 있다.
동편 구릉지에는 여러 개의 고분이 아담하게 들어 앉아 있다. 역시 주인공은 알 수 없는
고분이다. 반면 서쪽 구릉지에는 빼곡하게 우거져 있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이 숲속에 신라 24대 진흥왕을 비롯하여 25대 진지왕,46대 문성왕, 47대 헌안왕
왕릉이 자리 잡고 있다.
왕릉이 자리 잡고 있는 구릉지가 끝나는 지점에 신라 29대 왕인 태종 무열왕의 선조들을 모신 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고분 아래쪽에 삼국통일의 기틀을 잡은 태종무열왕릉이
잠들어 있다. 태종무열왕릉의 봉분은 고대의 신라시대 왕들의 고분과 견주어 보았을 때 왕릉의 크기나 규모가 작다.
무열왕릉 아래쪽에는 왕의 동생인 김인문의 묘와 왕의 9세손인 김양의 묘가 차례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열왕릉과 김인문의묘 앞에는 비각이 세워져 있다. 아쉽게도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비각에 세워놓았던 비석은 허물어져 없어지고 없다.
지금현재는 용문양이 새겨져 있는 머리돌과 거북이 형상의 받침대만 남아 있다.
5~6세기 신라시대의 왕릉들은 대부분 산이 아닌 평야지에 아담하게 들어 앉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것이 경주시내 황남동에 있는 대릉원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왕릉들이 평야지대에서 산 능선이 끝나는 구릉지로 옮겨지고 있는 것을 서악동 고분군에서 잘 나타고 있다.
서악동 고분군 주위에는 이 마을에서 구절초를 심어서 가꾸어 매년 구절초가 피는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구절초가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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