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계곡이나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바다가 그리워지지는 한여름입니다.
오늘 주말을 이용하여 경주 동궁 월지 연꽃을 돌아보고 있는데
짙은 녹음이 우거진 산속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울려 퍼지는 여름의 전령사인
정겨운 매미울음소리가 상큼한 여름풍경 맛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 소리 없이 다가온 여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아름답게 핀 연꽃은 하루가 다르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싱그러운 여름풍경을 보여주었답니다.
봄에 분황사 옆에 있는 옛 황룡사 절터를 가득 메웠던 청보리밭은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수확을 마치고 그 곳에 황코스모스를 심어 놓은 것을 보았답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는 내달 8월초에 황색의 황 코스모스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달 두 번째 주말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요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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