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도산 아래 어머니품속처럼 아늑한 양지바른 곳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서악마을은 옛 신라 왕릉들을 품고 있습니다.
선도산 아래 푸른 소나무 숲속을 비롯하여 마을 주변에는 경주 대릉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옛 신라왕들의 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 구절초가 유명하게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옛날 신라시대 왕릉 근처의 넓은 공터에 구절초를 심고부터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가을이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마을 서쪽에는 삼국통일의 초석을 놓은 태종 무열왕릉과 왕의 선 대조 능인
서악동 고분군들이 자리 잡고 있지요.
매년 가을이면 서악동 구절초 축제와 음악회가 열리곤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서악동 마을의 구절초는 다른 어느 곳의 구절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 여름 긴 장마로 인하여 구절초의 생육이 부진하여 예년에 비해 구절초 꽃이
좋지 못합니다. 비록 작년보다 꽃의 생육이 좋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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