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벚꽃이 작년보다 일찍 피고, 지는 것 또한 빨라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벚꽃엔딩도 빨라졌지요. 이렇게 벚꽃이 지면서 올봄도 거의 끝나지 않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야흐로 봄의 진수는 벚꽃이 진 후에 시작되지요. 많은 상춘객의 마음을 울렁이게 했던 벚꽃이 지고 나면, 이번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영산홍과 연두색 신록이, 또 다른 봄날의 아름다운 진수를 보여 줍니다.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4월 두 번째 주 월요일입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월요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