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할 때 풍경 사진을 찍을 때와 하늘에 짙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을 때 찍는 사진을 비교했을 때 사진의 화질이 달라집니다. 올가을 처음으로 대구 논공 꽃단지를 찾아서 싱그러운 가을 해바라기와 황 코스모스, 핑크뮬리, 일반 코스모스, 백일홍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첫날은 가을비가 살짝 내리는 날 찍은 사진이라 사진 속의 풍경 화질이 조금 흐렸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아 두 번째 날에는 날씨가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서 풍경 사진을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햇볕이 사진을 촬영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