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절기인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래간만에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게 해주는 단비가 내렸습니다. 눈 대신 비가 내렸지만, 가을 내내 가뭄에 시달리는 초목들에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동해안 지방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적은 양의 비만 내렸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린 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지 않을까 예상했지요. 그러나 의외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하루가 흘러갑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만큼이나 우리네 삶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