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올여름 내내 맹위를 떨치던 찜통 같은 무더위도, 서서히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을 느낄 정도로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됩니다. 오늘 한낮기온이 32℃까지 올랐지만, 청명하고 새파란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을 연상케 해줍니다. 목청을 높이며 울어대던 매미 울음소리도 이제는 더 이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미 울음소리를 대신하여 새벽에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정겨운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상큼한 가을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고 보니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이 물러나고 있습니다. 여름이 물러난 빈자리는 가을이 빠른 속도로 채우고 있습니다. 새롭게 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