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신라시대 때인 553년에 시작하여 645년인 선덕여왕 14년에 완공되었다.
처음에 이곳에 궁궐을 건립하려고 했으나 누런 용이 나타나 절을 세웠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신라의 땅이 곧 부처님이 사는 땅’이라는 옛 신라인들의 불교관이 잘 나타나 잇는 곳이며, 솔거가 그렸다는 금당벽화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신라의 세 가지 보물인 삼보 중 두 가지를 가지고 있던 사찰로 황룡사 구층목탑과 장륙존상이 이해 해당한다. 아쉽게도 화려하고 거대했던 사찰은 외세의 침략으로 인하여 모두 불타버렸고 지금은 목탑 터와 금당지 등이 남아 그때 당시의 사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분황사.
신라 선덕여왕 634년에 창건된 신라 7 가람중 하나로 원효, 자장 등 한국 불교의 중심이 되었던 고승들이 거쳐 간 사찰로 알려졌지요.
경내에는 전탑을 모방한 국보 제30 호 분황사 모전 석탑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의 석탑으로는 최초로 세워진 석탑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이웃에 나란히 있던 황룡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유명하게 알려져 있던 사찰입니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해마다 수백만 평에 달아는 황룡사지 절터에 매년 보리와 메밀 그리고 백일홍을 번갈아 심어서 이곳을 즐겨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보리가 심겨 있는 면적은 황룡사지 절터의 반 정도의 면적에 해당하며 남아 있는 공터는 현재 발굴 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세의 침략이 없었더라면 그 화려하고 웅장한 황룡사가 오늘날까지 보존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유년 시절 고향의 향수를 찾아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곳에 청보리밭을 찾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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