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쌀과 보리를 주식(主食)으로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쌀이 넉넉하여 제때 밥을 먹지 못하고 굶주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까지만 하여도, 우리가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쌀은 매년 충분한 양이 생산되지 못하고 항상 모자랐습니다. 항상 매년 생산되는 쌀이 모자랐지만, 1970년대부터 옛날부터 재배하여 오던 재래종 품종의 벼를 새로운 품종으로 개량하면서, 농업에도 획기적인 전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의 벼가 농가에 빠르게 보급되면서 쌀의 자급자족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매년 생산되는 쌀의 양은 많으나 소비가 줄어들면서 항상 모자라던 쌀이 이제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매년 해외에서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의 양까지 겹치면서 더욱더 많은 양의 쌀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쌀을 생산하지 않고 석유나 천연가스처럼 외국에서 비싼 달러를 주면서 수입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우리나라에서 쌀이 생산되고 있어서,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쌀값이 지금은 싸게 들여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쌀을 생산하지 않고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해온다면, 외국에서 싼값에 쌀을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 석유나 천연가스처럼 아주 비싼 외화를 주고 들여와야겠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쌀을 소중하게 여겨야겠지요.
바야흐로 만추(晩秋)의 계절입니다. 만추(晩秋)의 계절답게 요즘은 어디로 눈길을 주어도, 절정을 이루고 있는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대구지역도 작년보다 2~3일 빠르게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함께,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에서는 이번 주 주말부터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오늘 가을 국화꽃 향기 그윽한 대구수목원에서 만추(晩秋)를 즐기고 왔습니다. 올가을 단풍은 앞으로 10일 정도가 제일 아름답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잎이 낙엽이, 되어 모두 떨어지기 전에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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