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매화.
인흥마을 전경.
영춘화.
처진 매화나무.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남평문씨 본리세거지(南平文氏 本里世居地)
는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목화씨를 몰래 가져온
문익점의 18대손인 문경호가 이곳에 터를 잡아서 남평문씨 일가와 그 가족들이
자손대대로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다.
원래 이 마을 터에는 인흥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명당자리이었다.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허물어져 버린 인흥사 절터에 집을 짓고 점차
마을이 들어서게 되었다. 집주위에는 홍매화와 백매화 그리고 나무의 수령이
수백 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담장 너머로 줄지어 서 있다.
이곳의 홍매화는 입춘을 전후하여 피기 시작하여 3월 초에 절정에 이르게 된다.
청매화와 백매화는 홍매보다 조금 늦은 3월 상순에서 중순에 만개하며 주위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준다.
여름에는 고택의 담장너머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능소화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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