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불국사 환상적인 겹벚꽃-1.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왕벚꽃이라 이름 붙여 부르고 있는 겹벚꽃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과의 낙엽교목입니다.

우리나라 토종이며 일반벚꽃이 피고 난후인 4월 중순에서 5월초에 만개 한답니다.

꽃의 색은 일반벚꽃이 연분홍색인 반면 왕겹벚꽃은 선명한 진분홍색입니다.

꽃송이의 색깔은 진분홍색이 제일 많이 있는 것 같고 하얀색과 연분홍,옥색,

적색이 있습니다.

보통 왕겹벚꽃은 4월 중순에서 말일경이 꽃이 만개를 하지만 충남 서산 상왕산 개심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은 시기인 5월 초에 만개합니다.

이 왕겹벚꽃을 제일 처음 보았던 곳은 수년전 금북정맥 산행을 하면서 충남 태안반도

백화산 아래에 있는 충남 태안여고 교정에서 만개한 꽃송이를 보았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흐드러지게 핀 왕겹벚꽃의 이름조차 아는 사람이 없었지요.

그날 이후 충남 서산 상왕산 개심사에서 왕겹벚꽃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이 꽃은 주로 사찰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고 요즘은 일반 가정이나 식물원에서 조경수로 많이 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신록의 계절인 5월초가 되면 충남 서산 개심사에서 보았던 환상적인 겹벚꽃의 아름다운 추억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답니다.

특히 상왕산 개심사에는 해마다 5월 초가 되면 백식,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의 왕겹벚꽃이 화사게 피고 있지요.

왕겹벚꽃의 꽃말은 정숙,과 단아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