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경북 경주시 대릉원, 계림숲, 첨성대의 5월 풍경.

풀꽃사랑s 2020. 5. 12. 18:29


4월말에서 5월초에 피는 디기탈레스입니다.

5월을 대표하는 장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약꽃입니다.



신라천년 계림숲입니다.

내물왕능입니다.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지요.













미추왕릉입니다. 고대 신라왕중에서 유일하게 후손들이 매년 제사를 올리는 왕릉입니다.

여기서부터 대릉원 풍경입니다.












봉분의 둘레가 축구장 4 개의 넓이와 맞먹는다고 하지요, 황남대총입니다.

황남대총과 많이도 닮은 왕릉입니다.



경주 대릉원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왕들이 평안화게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회화나무와 소나무가 일품인 계림숲은 신라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바라보면서 고목이 된

나무들이 지금도 빼곡하게 숲을 이루며 울창하게 우거져 있답니다.

산이 아닌 평야지대에 이렇게 큰 규모의 고분들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이곳 땅의 기운이 아주 좋다는 이른바 명당자리라 할 수 있지요.

대릉원과 첨성대 그리고 계림숲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옛날 신라시대 왕궁인

동궁과 월지 연못이 있지요.

매번 찾을 때마다 이곳에서 옛 신라인들의 호연지기를  느낄 수가 있어서 자주 찾는 답니다.

 

날이 갈수록 날씨는 성큼성큼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돋아난 연두색 신록은 어느새 푸른색이 절정에 이르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냥 흔들리는 풍경이 정겨움을

더하여 줍니다.

뜰 앞에는 붉은 장미꽃송이가 흐드러져 있고 초여름 꽃인 작약도 꽃송이를

활짝 열고 상춘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산에는 새하얀 아카시아 꽃이 눈송이처럼 날리고 가로수로 싶어 놓은

이팝나무의 하얀 꽃송이도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조금 덥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었지요.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