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이자 일 년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입니다. 입하 절기는 6번째 절기인 곡우(穀雨)와 8번째 절기인 소만(小滿)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입하(立夏) 절기는 글자 그대로 날씨가 따뜻한 봄 날씨에서 초여름 문턱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입하 무렵이면 봄빛이 완전히 물러나고 한낮에는 무더운 여름 기운이 느껴지고. 산과 들녘에 싱그러운 연두색 신록이 푸른색으로 짙어집니다. 이 밖에 개구리들의 활동이 왕성 해지며 짝을 찾아서 울기 시작하는 철이기도 합니다. 농촌에서는 못자리에서 벼의 싹이 터서 쑥쑥 자라고, 들녘의 보리 이삭이 누른색으로 익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는 초여름으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