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는 큰기러기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할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지요. 이날만큼은 금호강 용왕님이 도움을 주셨는지 큰기러기들이 흔쾌히 모델이 되어 주었지요. 종전 같으면 이렇게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서면 성격이 예민한 큰기러기들은 모두 날아 가버리는데, 이날만큼은 큰기러기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큰고니와 운 떼가 맞았는지 무난하게 촬영을 마칠 수가 있었네요. 조류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때때로 이렇게 행운이 찾아오는 날은 기쁨이 두 배가 되지요.^^^ 이미지 촬영=2023.2.9. 대구광역시 동구 금호강 안심교 상류.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3월 첫 번째 주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입을 연다는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오늘,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