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번 주도 즐거운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부터 또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지요. 남부지역인 대구는 온종일 하늘에 검은 먹구름만 드리워진 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력 칠월 장맛비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방에 많은 양의 폭우(暴雨)가 되어 내리면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겼지요. 그러나 남부 지역인 대구는 가끔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심한 여름 가뭄으로 인하여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대구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호와 임하호에는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물이 저장되어 있을 뿐입니다. 이 밖에 영천댐과 청도 운문댐, 대구 가창 댐의 저수량도 심각 단계에 미칠 정도로 물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 비좁은 국토에 한쪽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