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반도를 강타한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북한 평양 남동쪽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하면서 소멸하였습니다. 이번에 북상한 태풍 카눈은 1951년 기상 관측이래,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처음 관통한 첫 대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제까지 북상한 다른 태풍과 달리, 이동속도까지 매우 느려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히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심한 피해를 남기지 않고 소멸하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맹위를 떨치던 폭염(暴炎)도 그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8월 두 번째 즐거운 주말입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