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 모래면 가을 두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입니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무더운 여름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게 되지요. 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면서 폭염(暴炎)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暴炎)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한낮 기온이 27~33℃의 분포를 보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33℃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염(暴炎)과 폭우(暴雨)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던 올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