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수목원 붉게핀 꽃무릇과 꽃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

풀꽃사랑s 2021. 9. 26. 15:49

층꽃나무와 나비.
야고.
산구철초입니다.
꽃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입니다.

꽃산딸나무.

꽃산딸나무는 층층나뭇과인 낙엽 활엽수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미국 중부의 미시시피강부터 동쪽의 플로리다, 남쪽으로 멕시코 북부 지역까지 널리 분포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원산지에서는 야생으로 숲의 가장자리나 건조한 산등성이 등에 분포하여 생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원예종으로 다양한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봄이면 화사한 느낌의 꽃이 풍성하게 피고, 늦은 가을에는 선명한 붉은색 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꽃과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관상용으로 수목원, 식물원, 가정집의 정원, 공원 등에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서양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 높이는 약 10m까지 자라며, 나무의 수령(樹齡)10년 정도 된 나무의 높이는 약 5m 정도입니다. 나뭇잎은 타원형이며 마주난다. 잎의 길이는 약 6~13, 넓이는 4~6입니다. 가을이면 잎이 붉은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꽃은 한 꽃송이 속에 숫 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양성화(兩性花)4~5월경에 짧은 가지 끝에 20개 정도 모여 달립니다. 꽃의 색은 노란색을 띤 녹색입니다.

 

꽃송이 주위에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제로 꽃이 아니라 꽃봉오리를 싸서 보호하는 작은 잎인 포엽(苞葉)입니다. 꽃송이를 둘러싸고 있는 포엽은 총 4개가 있으며 길이는 약 3정도입니다. 포엽의 색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일부 품종은 분홍색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완전히 붉은색도 있습니다. 열매는 길이 약 10~15, 8정도의 타원형으로 가을이면 붉은색으로 곱게 익습니다. 꽃산딸나무 열매는 추운 겨울 동안 새들이 즐겨 먹습니다.

꽃산딸나무의 꽃말은 답례’ ‘내 마음을 받아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