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싱그러운 코스모스, 풍선덩굴.

풀꽃사랑s 2021. 9. 28. 16:39

팜파스 그라스입니다.
철새인 청둥오리 종류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풍선덩굴.

풍선덩굴.

풍선덩굴은 무환자나뭇과에 속하는 다년생 목본 덩굴손 식물입니다. 열매가 맺히는 모양이 마치 고무풍선과 유사하게 닮았다고 하여 풍선덩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풍선덩굴을 다른 이름으로 풍년초 혹은 풍경덩굴이라고 이름을 붙여서도 부르고 있습니다.

풍선덩굴은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인 다년초입니다. 그러나 온대지방 기후인 한국에서는 월동이 어려워 일 년 초인 한해살이풀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과 아시아의 아열대 및 열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종자를 1912~1945 사이에 들여와 오랜 세월이 흘러가면서 이제는 귀화 식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들녘이나 관목 주위에서 자연 상태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줄기에서 나오는 덩굴은 덩굴손 식물인 호박이나 박처럼 줄기가 약 3~4m까지 길게 뻗어나가며, 다른 식물의 몸체에 기어 올라가는 덩굴손 식물입니다. 줄기에는 덩굴손 식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미세한 털이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5~10긴 편이며, 잎자루의 좌우에 여러 개의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으로 배열된, 가시나무, 고비, 고사리, 아카시아 잎처럼 이회삼출복엽(二回三出複葉) 또는 잎자루의 좌우에 여러 개의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으로 배열된 깃꼴겹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나중에 돋아난 작은 잎은 잎자루가 짧고 달걀 모양의 대나무 잎을 닮은 댓잎 피침형(披針形)처럼 끝이 뾰족하고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풍선덩굴꽃은 늦여름인 8월에서 초가을인 9월에 피며 꽃잎의 색은 백색입니다. 꽃이 달리는 짧은 가지인 화경(花梗)이 잎보다 길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밑부분에 1쌍의 덩굴손이 자랍니다. 꽃받침조각은 4장이며 밖의 2개가 다소 작은 편이다. 꽃잎은 4개이며 크기가 서로 각각 다르며 내부 한쪽에 꽃이나 잎에서 꿀을 만들어 내는 조직이나 기관인 밀선반(密腺盤)이 있습니다. 숫 수술은 8개와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3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열매는 꽈리 모양이며 초가을인 9월에서 늦가을인 11월 사이에 익는다고 합니다. 각 실에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검은색 종자는 심장 모양으로 흰색 점이 있습니다. 풍선덩굴의 열매는 초록색으로 너비가 약 2.5이며, 외형으로 보이는 열매의 모양은 꽃 공기를 주입하여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보입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열매의 속을 열어 보아도 실제로 풍선처럼 안쪽이 텅 빈 채로 검은색 씨만 있습니다. 풍선덩굴은 꽃보다 열매가 휠씬 크게 열리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풍선덩굴은 꽃, , 줄기, 뿌리를 모두 갖춘 전초(全草)를 가고과(假苦瓜)라 하며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한약재로 쓰는 전초는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거나 생것을 이용합니다. 풍선덩굴은 하얀색의 꽃과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열매가 아름다워 온실이나 무더운 여름철 노지에서 재배하여 관상용으로 이용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식용으로도 이용합니다.

풍선덩굴 꽃말은 어린 시절의 추억(재미)’, ‘당신과 날아가고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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