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화사한 3월의 신부(新婦) 싱그러운 목련화(木蓮花)-하.

풀꽃사랑s 2022. 2. 13. 16:06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3. 백목련(白木蓮).

백목련(白木蓮)은 식물 분류상(分類上) 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관목, 관목은 높이가 주로 2m 이내이고, 주 줄기가 불분명하다) 속씨식물입니다. 원산지(原産地)는 중국입니다. 백목련(白木蓮)의 목련(木蓮)을 풀어 쓰면 나무에 핀 하얀 연꽃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백목련(白木蓮)을 재배(栽培)한 시기는 고려시대(高麗時代) 고종(1251, 고종 28) 때 학자 이규보(李奎報)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목필화(木筆花)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高麗時代)부터 정원(庭園)에 심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土種)인 목련(木蓮)과는 달리 꽃잎과 꽃받침이 구분되지 않고, 목련(木蓮)보다 꽃송이가 크며, 꽃잎이 옆으로 퍼져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경수(造景樹)나 관상수(觀賞樹)로 심는 것은 대부분 백목련(白木蓮)이고 목련(木蓮)은 드뭅니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커다란 흰색 꽃은 청초한 느낌을 주며 4월의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土種) 목련(木蓮)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크고 꽃덮개 조각도 9장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목련(木蓮)은 꽃잎 안쪽이 붉은색을 띠지만, 백목련(白木蓮)은 전체적으로 흰색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꽃향기가 진하여 목란(木蘭), 옥란(玉蘭)이라고 하며 이 밖에 백란(白蘭), 생정(生庭), 신이(辛夷), 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또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겼다고 하여 목필화(木筆花)라고도 하며, 백목련(白木蓮)을 줄여서 백련(白蓮)이라고도 합니다. 이름이 백목련(白木蓮)인 까닭은 꽃이 목련(木蓮)과 비슷하지만, 흰색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원산(原山)의 낙엽성(落葉性) 큰키나무로 높이 15m까지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줄기 껍질은 회백색이고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입니다. 어린 가지와 동아(冬芽-겨울눈)에 눌린 털이 많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형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楕圓形)으로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바깥쪽)가 밋밋합니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고 뒷면은 광택이 있는 연한 녹색이며 잎맥에 털이 약간 있습니다. 잎은 길이가 10~15, 폭은 4~11이고 잎자루 길이는 1~2입니다.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꽃은 3~4월에 향기가 짙은 종() 모양의 흰 꽃이 가지 끝에서 잎보다 먼저 핍니다.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입니다. 꽃의 지름은 12~15이고 다른 목련류(木蓮類)처럼 꽃잎이 6장이지만 바깥 꽃받침 조각 3장이 흡사 꽃잎 같아 9장으로 보입니다. 꽃잎은 모양이 서로 비슷하며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에 가깝고 약간 육질(肉質-잎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깊고 두꺼운 것)입니다. 꽃받침과 꽃잎은 서로 구분되지 않으며, 좁은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7~8, 폭은 3~4이고 퍼져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수술은 많으며 수술 여러 개가 나선 모양으로 붙습니다. 꽃눈이 될 눈은 매우 커서 때로는 4까지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8~12인 원기둥 모양의 골돌과((蓇葖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가 달려 갈색으로 익어 빨간 씨가 열매 밖으로 나옵니다.

 

백목련(白木蓮) 생육환경(生育環境).

생장(生長-생물이 나서 자람)이 빠르며 높이도 10m씩 자라며 자연 수형(樹形-나무의 모양)도 아름답습니다. 큰 나무는 뿌리가 깊게 내리고 잔뿌리가 적어 옮겨심기 어려운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옮겨 심을 때는 미리 뿌리 돌림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栽培)할 수 있습니다. 내한성(耐寒性)은 강하나 겨울에는 서북풍(西北風-서쪽과 북쪽의 사이가 되는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주는 큰 건물이나 나무가 있는 곳이 좋습니다. 음지(陰地)나 양지(陽地) 양쪽 모두에서 잘 자랍니다. 토질은 배수(排水)가 잘되면서 보수력(保水力-토양이 수분을 포함하는 힘)이 있는 비옥(肥沃), 사질(砂質) 양토(壤土)가 좋습니다. 내염성(耐鹽性-소금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여 해안지방(海岸地方)에서도 잘 자랍니다.

 

백목련(白木蓮) 번식방법(繁殖方法).

실생(實生-종자) 및 특수 삽목(揷木-꺾꽂이)으로 번식합니다. 이식이 쉽고 단근(斷根-뿌리끊기)한 뿌리는 새 뿌리가 많이 나옵니다.

(1). 실생(實生)-목련류의 종자는 가을에 잘 익은 것을 따서 곧바로 파종하거나, 4~5되는 서늘한 곳에 3~6개월간 노천매장(露天埋葬)을 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종자를 건조하게 하면 발아(發芽-씨앗에서 싹이 나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노천매장(露天埋葬)-온대 식물의 종자나 딱딱한(硬實) 씨앗의 휴면 타파를 위하여 맨땅에 종자를 묻는 일. 가을이나 이른 봄에 물 빠짐이 좋은 맨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나무통 따위의 용기에 층층으로 넣거나 섞어 넣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매장함으로써 자연 저온 처리를 하거나 씨껍질을 연화하는 방법이다.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2). 접목(接木)-접목으로도 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련류(木蓮類) 중 가장 좋은 대목(臺木)은 목련이며 태산목(太山木) 종자를 파종 또는 꺾꽂이로 개체를 늘려 태산목(太山木)의 변종(變種)에 대한 대목(臺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접목(接木) 방법은 복접(腹椄-허리접. 밑나무를 잘라 내지 않고 그 허리 부분에 틈을 내어 접을 붙이는 방법), 기접(技接-접붙이기의 하나. 두 나무의 상처 난 줄기를 묶어 붙인다), 근접(根椄-뿌리나 뿌리목을 가지고 하는 접)이며, 취목(取木-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 휘어서 한끝을 땅속에 묻어 뿌리가 나오면 그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어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인공 번식법. 휘묻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목련(白木蓮) 활용(活用).

백목련(白木蓮)은 나무의 키가 크고 꽃이 하얗게 흐드러진 모양새가 아름답고, 겨울에 필봉(筆鋒-붓이 뾰족한 끝)처럼 달리는 갈색의 큰 꽃눈은 관상가치(觀賞價値)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緣由)로 정원(庭園), 공원(公園), 도로변(道路邊)에 조경수(造景樹) 나 관상수(觀賞樹)로 많이 심습니다. 나무껍질은 목란피(木蘭皮), 꽃을 옥란화(玉蘭花),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 하여서 한방(韓方)에서는 한약재(韓藥材)로 씁니다. 이 밖에 꽃봉오리는 꽃이 피기 전에 채취(採取)하여 말려서 차()로 이용합니다. 조경수(造景樹)나 관상수(觀賞樹)로 심는 것은 대부분 백목련(白木蓮)이며, 우리나라 토종(土種)인 목련(木蓮)은 드뭅니다.

 

유사종(類似種).

. 자주목련(紫朱木蓮)-백목련(白木蓮)과 비슷하나 꽃잎의 겉이 연한 홍자색(紅紫色)이고 안쪽은 백색입니다.

. 백자목련-꽃잎의 내면은 흰색이고 외면은 담홍자색(淡紅紫色-연한 붉은색)이며 남부지방에서는 관상수(觀賞樹)로 심고 있으며, 중국 중부지방이 원산지(原産地)입니다.

. 자목련(紫木蓮)-꽃잎 안쪽과 바깥쪽이 모두 자주색(紫朱色)입니다.

. 목련(木蓮)-백목련(白木蓮)과 모든 것이 비슷하지만, 백목련(白木蓮)6장의 꽃잎 길이가 꽃받침잎과 거의 같고 꽃잎 전체가 흰색인 데 반해, 목련(木蓮)은 꽃잎이 꽃받침 잎보다 길며 꽃잎의 아래쪽이 분홍빛을 띠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백목련(白木蓮)의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입니다.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정원.
함박꽃(산목련).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4. 함박꽃-산목련(山木蓮).

우리나라에 자생(自生)하는 목련류(木蓮類) 식물 중 하나로, 잎이 성숙하기 전에 꽃이 피는 목련(木蓮)과 달리 잎이 완전히 발달한 후 꽃이 피는 낙엽 작은키나무입니다. 함박꽃은 식물 분류상(分類上) 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낙엽 활엽 소교목(落葉闊葉 小喬木-겨울에 넓고 큰 잎사귀가 떨어지는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 자란 나무 중에서 그다지 크게 자라지 않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목련속(木蓮屬)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꽃이 위를 향하지 않고 옆 또는 아래를 향하므로 다른 목련종(木蓮種)과 구분이 됩니다. 산에서 피는 목련(木蓮)이라 하여 산목련(山木蓮)이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함백이꽃, 개목련, 옥란(玉蘭), 천녀목란(天女木蘭), 대백화(大白花), 천녀화(天女花), 목란(木蘭)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함박꽃을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목란(木蘭)은 나무에 피는 난초(蘭草)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낙엽(落葉) 작은키나무로 높이 6~10m입니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황갈색이며 속은 백색이고, 일년생가지 및 동아(冬芽-겨울눈)에는 윤기 있는 복모(伏毛-누운 털)가 빽빽하게 납니다. 뿌리는 보통의 뿌리가 길게 뻗어 자랍니다.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무리 지어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질처럼 두꺼운 잎을 가졌고 넓은 타원형(楕圓形)이거나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 모양) 또는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모양)으로서 끝이 급하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바깥쪽)가 밋밋합니다. 잎의 앞면은 윤이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이고 잎맥을 따라 털이 있습니다. 잎의 길이는 6~15, 폭은 5~10이며, 잎자루 길이는 1~2이며 털이 있으나 점자 없어집니다.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이며, 5~6월에 잎이 돋아난 후에 옆 또는 밑을 향해 흰색의 꽃이 피며 향기가 납니다. 꽃받침은 3, 난형(卵形-달걀 모양)이며, 꽃잎보다 작고 짧습니다. 꽃의 지름은 7~10꽃잎은 6~9장이며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모양) 또는 타원형(楕圓形)입니다. 화경(花梗-꽃이 달리는 짧은 가지)은 길이 3~7로서 털이 있습니다.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종자식물의 수술에 있는 꽃가루와 그것을 싸고 있는 주머니를 통틀어 이르는 말)은 밝은 붉은색입니다. 수술은 많고 꽃자루에는 흰 털이 촘촘히 납니다.

 

열매는 길이 3~4인 타원형(楕圓形)의 골돌과(蓇葖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이며 9~10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완전하게 익으면 터지면서 실에 매달린 씨가 나옵니다. 종자(種子)8~9의 타원형(楕圓形)이며 붉은색입니다.

 

함박꽃나무 종류(種類)와 유사종(類似種).

비슷한 종()으로는 얼룩 함박꽃나무, 겹함박꽃나무 등이 있습니다. 얼룩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 지리산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잎에 반점(斑點-얼룩얼룩한 점)이 있습니다. 겹함박꽃나무는 꽃잎의 수가 12장 이상인 나무입니다. 두 품종 모두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群生-한 종()이 한 장소에 무리 지어 자라는 것)하며 생장(生長-자란다)합니다. 이 밖에 유사종(類似種)으로는 백목련(白木蓮), 자목련(紫木蓮), 분홍목련(粉紅木蓮), 태산목(太山木), 일본목련(日本木蓮), 솔란기아나목련, 별목련 등이 있으나, 이들 품종은 모두 외국산(外國産)으로 도입종(導入種-외국에서 들여온 식물품종) 식물입니다.

함박꽃(산목련).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함박꽃 생육환경(生育環境).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부와 일본에 분포(分布-여기저기 흩어져 퍼져 있음. 동식물이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에서 나서 자라는 범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 북쪽 지방인 함경북도(咸鏡北道) 이남 전 지역의 해발 50~1,400m의 산골짜기 숲속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배수(排水)가 잘되며 토양(土壤)이 비옥(肥沃)하고 습기(濕氣)가 비교적 많은 낙엽활엽수림(落葉闊葉樹林)의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많은 개체(個體-하나의 생물로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구조를 갖춘 최소의 단위)가 모여서 자라지는 않고 산지에서 드문드문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노지(露地)에서 월동(越冬)하고 생육최적온도(生育最適溫度)16~30입니다. 내한성(耐寒性)은 강하고 생장(生長)이 비교적 빠르지만, 대기오염(大氣汚染)과 해풍(海風)이 심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함박꽃 번식방법(繁殖方法).

실생(實生-종자) 및 특수 삽목(揷木-꺾꽂이)으로 번식합니다. 이식이 쉽고 단근(斷根-뿌리끊기)한 뿌리는 새 뿌리가 많이 나옵니다.

(1). 실생(實生)-목련류의 종자는 10월에 잘 익은 것을 채취(採取)하여 곧바로 파종하거나, 4~5되는 서늘한 곳에 3~6개월간 노천매장(露天埋葬)을 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종자를 건조하게 하면 발아(發芽-씨앗에서 싹이 나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노천매장(露天埋葬)-온대 식물의 종자나 딱딱한(경실=硬實) 씨앗의 휴면 타파를 위하여 맨땅에 종자를 묻는 일. 가을이나 이른 봄에 물 빠짐이 좋은 맨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나무통 따위의 용기에 층층으로 넣거나 섞어 넣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매장함으로써 자연 저온 처리를 하거나 씨껍질을 연화하는 방법이다.

 

(2). 접목(接木)-접목으로도 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련류(木蓮類) 중 가장 좋은 대목(臺木)은 목련이며 태산목(太山木) 종자를 파종 또는 꺾꽂이로 개체를 늘려 태산목(太山木)의 변종(變種)에 대한 대목(臺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접목(接木) 방법은 복접(腹椄-허리접. 밑나무를 잘라 내지 않고 그 허리 부분에 틈을 내어 접을 붙이는 방법), 기접(技接-접붙이기의 하나. 두 나무의 상처 난 줄기를 묶어 붙인다), 근접(根椄-뿌리나 뿌리목을 가지고 하는 접)이며, 취목(取木-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 휘어서 한끝을 땅속에 묻어 뿌리가 나오면 그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어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인공 번식법. 휘묻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박꽃나무는 전정(剪定-가지치기)과 이식(移植-옮겨심기)을 싫어합니다.

 

함박꽃 활용(活用).

나무의 수형(樹形)이 아름답고 잎이 무성하며 꽃이 아름다우며 무궁화(無窮花)처럼 매일 몇 송이씩 피는 꽃의 향기가 좋아, 정원수(庭園樹), 공원(公園)의 조경수(造景樹), 관상수(觀賞樹), 산울타리(살아있는 나무를 심어서 만든 울타리) 용으로 좋습니다. 한방(韓方)에서는 껍질을 건위제(健胃濟-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나 구충제(驅蟲濟-몸속의 기생충을 없애는 약)로 사용하고, 향기가 강하고 맛이 쓴 꽃은 안약(眼藥) 이나 두통(頭痛)에 약으로 씁니다. 중국에서는 씨를 감싸고 있는 붉은색 껍질을 말린 가루를 고급 요리의 향신료(香辛料-음식물에 향기롭거나 매운맛을 더하는 조미료)로 이용하는데 맵고 향이 있습니다. 함박꽃의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참고 문헌-다음 백과, 국립생물지원관 생물다양성 정보, 국립수목원 국가 생물 지식 정보-식물, 익생양술대전.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오릉.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오릉.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오릉.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오릉.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오릉.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첨성대

봄기운이 절정일 무렵에 우리 주변의 공원이나 정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하얀 목련꽃은 대부분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목련이 아닌 중국산 백목련입니다. 백목련이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나,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정원에 즐겨 심어온 관상수(觀賞樹)입니다. 올봄 백목련꽃 개화 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입니다. 올려놓은 백목련과 함박꽃 이미지는 작년 봄에 촬영한 것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감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