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화사한 3월의 신부(新婦) 싱그러운 목련화(木蓮花)-상.

풀꽃사랑s 2022. 2. 11. 15:57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목련(木蓮).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 개나리꽃이 만개할 무렵에 잎보다 새하얀 꽃이 먼저 피는 목련은 또 다른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꽃입니다. 한자어 목련(木蓮)나무의 연()’이라는 의미로 꽃 모양이 연꽃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목련(木蓮)은 식물 분류상(分類上) 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관목, 관목은 높이가 주로 2m 이내이고, 주 줄기가 불분명하다)이거나 활엽상록수(闊葉常綠樹-동백나무처럼 잎이 넓고 크며 사철 내내 푸른 나무)입니다. 원산지(原産地)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히말라야산맥,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입니다. 목련과(木蓮科) 식물은 12(), 210()으로 많은 교목(喬木)과 관목(灌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송이가 아름답고 향기가 많이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튤립나무와 챔팩나무, 함박꽃나무, 목련(木蓮), 초령목(招靈木), 자목련(紫木蓮), 백목련(白木蓮), 일본목련(日本木蓮), 태산목(太山木) 등이 있습니다.

 

튤립나무는 관상수(觀賞樹)로 재배(栽培)하는 식물이고, 챔팩나무 에서는 향수(香水)의 원료(原料)를 채취(採取)할 수 있습니다.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종()이며, 목련(木蓮)은 제주도(濟州道) 한라산(漢拏山)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土種)식물입니다. 자목련(紫木蓮), 백목련(白木蓮)은 중국이 원산지(原産地)이고, 초령목(招靈木), 일본목련(日本木蓮)은 일본이 원산지(原産地)입니다. 튤립나무와 챔팩나무, 태산목(太山木)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原産地)입니다.

튤립나무-목련과(木蓮科)의 낙엽(落葉) 활엽(闊葉) 교목(喬木). 높이는 45m 정도로 추위에 잘 견디며, 잎은 버즘나무(플라타너스)와 비슷하다. 400~500년간 산다. 5~6월에 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튤립꽃 모양으로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골돌과(蓇葖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10월에 익는다. 관상수(觀賞樹)이며 주로 가로수(街路樹)로 심으며,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로 쓴다. 원산지(原産地)는 북아메리카입니다.

 

초령목(招靈木)-목련과(木蓮科)에 속한 상록교목(常綠喬木). 가지가 많고 길며,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윤기가 있다. 봄철에 잎겨드랑이에서 흰 꽃이 핀다. 원산지(原産地)는 일본으로 나뭇가지를 불상(佛像) 앞에 꽂는 풍습(風俗)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일본목련(日本木蓮)-목련과(木蓮科)의 낙엽(落葉) 활엽(闊葉) 교목(喬木). 높이 20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 난 것처럼 보인다. 5~6월에 흰 꽃이 가지 끝에 달리고, 열매는 타원형(楕圓形)이다. 나무껍질은 한약재(韓藥材), 재목(材木)은 가구재, 조각재로 쓰인다. 원산지(原産地)는 일본입니다.

 

태산목(太山木)-목련과(木蓮科)에 속한 상록교목(常綠喬木). 높이는 30m에 달하고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楕圓形)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다. 뒷면에는 다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바깥쪽)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향기가 강하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原産地)이며 관상수(觀賞樹)로 심는다.

 

챔팩나무-목련과(木蓮科)에 속하는 아시아산 교목(喬木). 다 자란 나무는 피라미드형으로 키가 약 30m이고 광택이 나는 잎을 가진다. 별 모양의 꽃은 노란색이고 향기가 나는데, 챔팩 향수와 노란색 염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열대지방에서는 가로수로 자라기도 하며, 비슈누 신에 바쳐진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힌두교 사원에 심고 있다. 회색의 수피(樹皮)는 매끈하고 늘 푸른 잎은 넓은 타원형(楕圓形)으로 길이가 25이다. 너비가 좁은 꽃잎으로 된 6.5의 꽃은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봄, 가을에 핀다. 심홍색 또는 갈색의 씨 송이가 긴 자루를 따라 달린다. 목재는 광택이 뛰어나 보트, 드럼, 종교적인 조각을 만드는 데 쓰지만, 인도에서는 이 나무를 숭배하기 때문에 좀처럼 베지 않는다. 원산지(原産地)는 북아메리카, 아시아입니다.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나무들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등의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큰 꽃과 잎, 그리고 원추형(圓錐形)의 열매 때문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관상수(觀賞樹)이기도 합니다. 주로 원예용(園藝用)으로 중요하게 쓰이지만, ()에 다라서는 목재나 향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상록수(常綠樹)이거나 낙엽(落葉) 활엽(闊葉) 교목(喬木) 그리고 관목(灌木)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바깥쪽)가 밋밋합니다. 꽃은 보통 컵 모양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서 핍니다. 꽃받침잎은 3장이며 꽃잎은 6~12장이 2~4겹으로 나고 많은 수술이 나선형(螺旋形-소라 껍데기처럼 빙빙 비틀려 돌아간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꽃 중앙에는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는 씨방들이 모여 있으며, 이들이 자라서 원추형(圓錐形-원뿔꼴)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는 보통 붉은색이고 가느다란 열매의 꼭지 줄기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목련속(木蓮屬) 중 많이 알려진 아시아산 종()중에는 안쪽이 연한 붉은색을 띠는 자주색 꽃이 피고 갈색 열매를 맺으며 키가 4m 정도의 관목(灌木)인 자목련(紫木蓮), 그리고 키가 60m까지 자라는 백목련(白木蓮), 백목련(白木蓮)과 자목련(紫木蓮)의 잡종(雜種)으로 흰색, 분홍색, 심홍색, 자주색 등의 꽃이 피고 나무껍질이 회색인 솔란기아나목련, 키가 9m 정도이고 심홍색의 열매가 열리는 함박꽃나무, 키가 3m 정도 까지 자라는 별목련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6()의 목련속(木蓮屬)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함박꽃나무와 목련(木蓮)만이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종()입니다. 자목련(紫木蓮), 백목련(白木蓮), 일본목련(日本木蓮), 태산목(太山木) 등은 중국, 일본, 북아메리카에서 들여와 정원(庭園)이나 공원(公園)에서 관상수(觀賞樹)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일본목련(日本木蓮)은 잎이 두툼해 후박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 남쪽 섬에서 널리 자라는 후박나무와는 다른 종류(種類)입니다. 태산목(太山木)은 상록교목(常綠喬木)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널리 심고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온실(溫室)에서만 재배(栽培)할 수 있습니다. 목련(木蓮)에 비해 잎과 꽃이 매우 크고 향기도 아주 진합니다.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栽培)하고 있는 목련(木蓮) 품종(品種).

1. 자목련(紫木蓮).

자목련(紫木蓮)은 식물 분류상(分類上) 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으로 원산지(原産地)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원산지(原産地)인 자목련(紫木蓮)100여 년 전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관상수(觀賞樹)로 정원(庭園)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목란(木蘭), 자옥란(紫玉蘭), 자옥련(紫玉蓮), 두란, 목필(木筆), 가지 꽃나무라고도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변종(變種)인 자주목련(紫朱木蓮)은 꽃잎의 겉이 연한 홍자색(紅紫色-붉은빛과 보랏빛)이고 안쪽이 백색입니다.

 

나무의 높이는 평균 3~4m 정도로 관목(灌木)처럼 보이는 것이 많으나 생육(生育)이 좋은 것은 15m까지 자랍니다.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길이는 8~18, 폭은 4~10이고, 잎자루 길이는 10~15입니다. 잎 모양은, 거꿀달걀꼴 또는 거꿀달걀꼴을 닮은 타원형(楕圓形)이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바깥쪽)가 밋밋합니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남습니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자루 밑부분에 있는 한 쌍의 작은 잎인 턱잎은 가지를 한 바퀴 둘러쌉니다.

 

꽃은 4~5월에 종()처럼 생긴 진한 자줏빛 꽃이 잎보다 먼저 핍니다.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이며, 꽃잎은 6장으로 겉은 진한 자주색이지만 안쪽은 연한 자주색입니다. 6장의 꽃잎은 위쪽을 향해 똑바로 서며, 길이는 10, 폭은 3~4로 피침형(披針形) 또는 긴 타원형(楕圓形)입니다. 꽃받침잎은 3장이며 꽃잎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또한 꽃받침은 끝이 뾰족한 피침형(披針形)으로 길이 3, 1이고 밑부분이 뒤로 젖혀지고 위쪽은 안으로 꼬부라집니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꽃받침에서 연장되어 나온 뾰족한 자루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암술은 윗부분에, 수술은 아랫부분에 있으며 암술과 수술의 모양은 거의 같습니다. 꽃은 햇볕을 충분히 받았을 때 활짝 피지만 꽃잎은 완전히 펴지지 않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달걀 모양을 닮은 타원형(楕圓形) 갈색 골돌과(蓇葖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가 많이 달려 익습니다. 열매의 길이는 5~7이며 종자(種子)는 백색 실 같은 씨 자루에 매달려 나옵니다.

 

자목련(紫木蓮) 생육환경(生育環境).

봄에 잎보다 먼저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목련(紫木蓮)은 내한성(耐寒性)이 약해서 중부지방인 내륙에서는 월동(越冬)하지 못합니다. 또한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개화(開花)와 열매(結實)를 잘 맺게 됩니다. 비옥적윤(肥沃適潤-기름지고 적당한 윤기가 있는 곳) 한 사질 양토(砂質壤土-모래에 진흙이 비교적 적게 섞인 보드라운 흙)를 좋아하고 내염성(耐鹽性-소금기에 견디는 성질)이 약하나 공해(公害)에 견디는 힘은 보통입니다. 경상남도(慶尙南道) 범어사(梵魚寺)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목련(紫木蓮) 나무가 현존하고 있습니다.

 

자목련(紫木蓮) 번식방법(繁殖方法).

(1). 실생(實生)-목련류의 종자는 가을에 잘 익은 것을 따서 곧바로 파종하거나, 4~5되는 서늘한 곳에 3~6개월간 노천매장(露天埋葬)을 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종자를 건조하게 하면 발아(發芽-씨앗에서 싹이 나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노천매장(露天埋葬)-온대 식물의 종자나 딱딱한(경실=硬實) 씨앗의 휴면 타파를 위하여 맨땅에 종자를 묻는 일. 가을이나 이른 봄에 물 빠짐이 좋은 맨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나무통 따위의 용기에 층층으로 넣거나 섞어 넣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매장함으로써 자연 저온 처리를 하거나 씨껍질을 연화하는 방법이다.

 

(2). 접목(接木)-접목(接木)으로도 번식(繁殖)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련류 중 가장 좋은 대목(臺木-접을 붙일 때 그 바탕이 되는 나무) 이 목련이며 태산목(太山木)을 실생(實生-씨앗) 또는 특수 삽목(揷木-꺾꽂이)으로 증식(增殖-수량이 늘어나다)하여 태산목(太山木)의 변종(變種)에 대한 대목(臺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접목(接木) 방법은 복접(腹椄-허리접. 밑나무를 잘라 내지 않고 그 허리 부분에 틈을 내어 접을 붙이는 방법), 기접(技接-접붙이기의 하나. 두 나무의 상처 난 줄기를 묶어 붙인다), 근접(根椄-뿌리나 뿌리목을 가지고 하는 접)이며, 취목(取木-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 휘어서 한끝을 땅속에 묻어 뿌리가 나오면 그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어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인공 번식법. 휘묻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목련(紫木蓮) 활용(活用).

주로 중부 이남 지방에서 관상수(觀賞樹)나 조경수(造景樹)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른 봄에 피는 진한 자주색 꽃은 모양이나 색채가 연꽃과 비슷해서 불교적(佛敎的) 분위기를 풍겨, 주로 사찰(寺刹-) 주변에 관상수(觀賞樹)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가정(家庭)집 정원(庭園)이나 공원(公園)에서 조경수(造景樹), 관상수(觀賞樹)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한방(韓方)에서는 이른 봄에 개화(開花)하지 않은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건조한 것을 신이(辛夷)’ ()은 옥란화(玉蘭花)라 하여 약으로 씁니다. 이밖에 목련의 수피(樹皮)나 뿌리의 껍질도 한약재(韓藥材)로 씁니다. 유사종(類似種)으로 목련(木蓮), 일본목련(日本木蓮), 꽃잎 안쪽은 흰색, 바깥쪽은 자주색인 자주색 목련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木蓮屬) 식물 가운데 자주색 꽃이 피므로 구분됩니다. 자목련(紫木蓮)의 꽃말은 자연애입니다.

자목련 유사종(類似種)인 자주목련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수목원.
자목련 유사종(類似種)인 자주목련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수목원.
자목련 유사종(類似種)인 자주목련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수목원.

2. 목련(木蓮).

목련(木蓮)은 식물 분류상(分類上) 목련목(木蓮目), 목련과(木蓮科). 목련속(木蓮屬)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관목, 관목은 높이가 주로 2m 이내이고, 주 줄기가 불분명하다) 속씨식물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原産地)이고 주로 미국의 남동부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동아시아, 남동아시아 등에 분포(分布-동식물이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라는 범위)하며 숲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濟州道) 한라산(漢拏山), 중턱에 자생지(自生地)가 있으며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목련(木蓮)은 다른 이름으로 목란(木蘭)이라고도 하며, 꽃눈이 붓을 닮아 목필화(木筆花)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하여 북향화(北向花)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꽃잎이 풍성하고 색깔은 백색입니다. 우리가 편의상 목련(木蓮)으로 부르고 있는 꽃은 실제 모두 다른 종류(種類)입니다. 도로변(道路邊), 정원(庭園), 공원(公園)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목련(木蓮), 대부분 중국이 원산지(原産地)인 백목련(白木蓮)으로 꽃잎이 하얗고 풍성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련의 기본()으로 코브시목련, 산목련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목련은 외국에서 육종 개량된 꽃들의 화려함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백목련과 유사하지만 6~9개의 꽃잎을 가지며 꽃의 지름이 10이하이고, 밑부분에 연한 홍색 줄이 있는 것이 백목련과 다른 점입니다.

 

나무의 높이는 10m, 지름은 1m이고 나무껍질은 진갈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줄기는 많이 갈라집니다. 잎눈(엽아<葉芽>-자라서 줄기나 잎이 될 식물의 눈)에는 털이 없으나 화아(花芽-꽃눈. 자라서 꽃이 될 눈)의 포(-꽃대의 밑이나 꽃자루의 밑을 받치고 있는 녹색 비늘 모양의 잎)에 밀모(密毛-빽빽하게 난 털)가 있습니다. 원뿌리와 잔뿌리가 자랍니다.

 

잎은 대부분 홑잎이고 어긋나며, 잎의 길이는 5~15, 3~6이고 타원형(楕圓形)이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이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넓은 예저(銳底-아래가 뾰족한 잎의 밑 모양이 뾰족한 모양)이며 표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의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1~2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집니다.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이며 3~4월 중순부터 잎이 나오기 전에 피고 지름은 10정도 되는 백색 꽃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핍니다. 6~9개의 꽃잎은 길이 5~8의 긴 타원형(楕圓形)이고 흰색이지만 꽃잎 밑쪽은(백목련도 백색이지만 밑에 담홍색은 없음) 연한 홍색입니다. 꽃받침 조각은 3개이며 선형(線形-길이는 폭의 몇 배나 되며 양쪽 가장자리(바깥쪽)가 평행인 좁은 잎)이고 길이 1.5~2.5, 3~4안팎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집니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은 긴 원추형(圓錐形-원뿔 모양) 꽃대에 피는데 여섯 개의 꽃덮개 조각(꽃잎과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밥(수술머리 부분)과 수술대 뒷면이 적색입니다. 암술의 꽃밥(암술의 머리 부분)은 자주색입니다. 꽃이 활짝 피어 편평하게 퍼져서 산만한 감을 줍니다. 보통 꽃의 아래쪽 밑부분에 1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어(백목련은 없음) 백목련과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수술은 나선형(螺旋形-소라 껍데기처럼 빙빙 비틀려 돌아간 모양)으로 달려 있고, 한 개나 두 개 또는 여러 개의 심피(心皮-꽃의 암술을 만드는 구성 요소)로 되어 있습니다. 암술도 수술처럼 많습니다.

 

열매는 골돌과(蓇葖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9~10월에 길이 5~7인 원통형(圓筒形)의 분과(分果-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가 모여 달려 갈색으로 익으며 곧거나 구부러집니다. 씨는 길이 12~13의 타원형(楕圓形)이며 껍질은 붉은색입니다. 많은 종()의 씨는 보통 원통형(圓筒形-둥글고 길쭉한 통 모양) 열매에서 나오는 가는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목련(木蓮) 생육환경(生育環境).

제주도(濟州道) 한라산(漢拏山) 숲속에서 자생(自生)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栽培)하고 있습니다. 양지(陽地), 음지(陰地)를 가리지 않으나 음지(陰地)에서는 개화(開花)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토심(土深-흙의 깊이)이 깊고 배수(排水)가 좋으며 습기(濕氣)가 많은 땅을 좋아하며 산성토양(酸性土壤)에서 잘 자랍니다. 내한성(耐寒性), 내공해성(內公害性)은 좋지만, 해안가(海岸)에서의 생장(生長-생물이 나서 자람)은 보통입니다.

 

목련(木蓮) 번식방법(繁殖方法).

실생(實生-종자) 및 특수 삽목(揷木-꺾꽂이)으로 번식합니다. 이식이 쉽고 단근(斷根-뿌리끊기)한 뿌리는 새 뿌리가 많이 나옵니다.

(1). 실생(實生)-목련류의 종자는 가을에 잘 익은 것을 따서 곧바로 파종하거나, 4~5되는 서늘한 곳에 3~6개월간 노천매장(露天埋葬)을 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종자를 건조하게 하면 발아(發芽-씨앗에서 싹이 나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노천매장(露天埋葬)-온대 식물의 종자나 딱딱한(硬實) 씨앗의 휴면 타파를 위하여 맨땅에 종자를 묻는 일. 가을이나 이른 봄에 물 빠짐이 좋은 맨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나무통 따위의 용기에 층층으로 넣거나 섞어 넣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매장함으로써 자연 저온 처리를 하거나 씨껍질을 연화하는 방법이다.

 

(2). 접목(接木)-접목으로도 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련류(木蓮類) 중 가장 좋은 대목(臺木)은 목련이며 태산목(太山木) 종자를 파종 또는 꺾꽂이로 개체를 늘려 태산목(太山木)의 변종(變種)에 대한 대목(臺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접목(接木) 방법은 복접(腹椄-허리접. 밑나무를 잘라 내지 않고 그 허리 부분에 틈을 내어 접을 붙이는 방법), 기접(技接-접붙이기의 하나. 두 나무의 상처 난 줄기를 묶어 붙인다), 근접(根椄-뿌리나 뿌리목을 가지고 하는 접)이며, 취목(取木-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 휘어서 한끝을 땅속에 묻어 뿌리가 나오면 그 줄기나 가지를 잘라 내어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인공 번식법. 휘묻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련(木蓮) 활용(活用).

튤립나무와 같은 관상용(觀賞用) 식물이 많아 조경수(造景樹)나 관상수(觀賞樹)로 정원(庭園)이나 공원(公園)에 많이 심고 있으며, 일부 목련과 나무에서는 향수(香水)나 가구, 건축재 등 목재로 이용합니다. 나무껍질을 목란피(木蘭皮), 꽃을 옥란화(玉蘭花), 꽃봉오리는 신이(辛夷)라 하여 한약재(韓藥材)로 씁니다. 식용이 가능한 꽃의 하나로 주로 차로 이용하거나 술을 담가서 약()으로 씁니다. 유사종(類似種)으로 백목련(白木蓮), 자목련(紫木蓮), 일본목련(日本木蓮) 등이 있습니다. 꽃말은 숭고한 정신’, ‘우애입니다.

참고 문헌-다음 백과, 국립생물지원관 생물다양성 정보, 국립수목원 국가 생물 지식 정보-식물, 익생양술대전.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공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백목련.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첨성대.

우리 주변 공원이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목련은 대부분 중국이 원산지인 백목련과 자목련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목련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없습니다. 올봄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우리나라 토종 목련이 있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려고 합니다. 올려놓은 목련은 작년 봄에 촬영했습니다. 올봄 목련꽃은 3월 중순에서 4월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봄꽃을 많이 볼 수 없는 시기라 식물 자료를 정리하면서 작년에 촬영해 놓은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이점 참고서 하셔서 감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