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도 폭염(暴炎)이 심했고, 중부 일부 지방에는 때아닌 음력 7월 장맛비로 인하여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생채기를 남긴 8월도 오늘 내일이 지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 물러나는 것이 아쉬운 듯, 아침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채 잔뜩 흐린 날씨를 보였지요. 정오가 지나면서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8월도 모두 끝이 나게 됩니다. 이달에 계획했던 일들 다시 한번 뒤돌아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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