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일경에만 해도 80% 정도 꽃이 피었던 겹 해바라기가 9월 초가 되니 100% 만개하여 지나가는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금호강에서 유영을 즐기고 있는 흰뺨검둥오리를 보고 발걸음을 옮겨 싱그럽게 핀 겹 해바라기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온도가 31℃까지 올라서며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처서(處暑)가 지나고 음력 7월 장맛비가 7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이번 주부터는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가을 날씨는 들녘의 농작물에는 보약 같은 효과를 발휘하게 되지요. 조금 무더울 정도로 강한 가을 햇볕은 들녘에 있는 오곡백과의 결실을 더욱 충실하게 하여 줍니다. 조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화요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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