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코가 원산지인 여름꽃 백일홍은 꽃이 백일동안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족히 수백 평은 되어 보이는 경주 동부사적지에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백일홍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따로 없는 듯합니다.
이곳에 멀지 않은 거리에는 경주 반월성과 계림숲. 첨성대 야생화 단지 그리고 대릉원이 있습니다.
봄꽃 못지않게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경주 동부 사적지 백일홍 꽃밭은 하늘에서 사뿐히 내려앉은 천상화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집안의 정원에서는 싱그럽게 청포도가 익어가는 고향집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초록빛이 울렁이는 뒷동산에서는 자그마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산머루가 알알이 익어가는 여름날입니다.
이달 하순부터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강이나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철이 다가옵니다.
여름밤을 지새우며 쉬지 않고 줄기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오늘 오전에야 멈추었습니다.
비를 흠뻑 맞은 영롱한 초록색 수목들은 여름날의 싱그러움을
더하여 줍니다. 지루하게 내리던 장맛비가 멈추고 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몸과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해줍니다.
불어오는 바람결이 시원한 휴일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게 넘치는 멋진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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