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경북 경주시 서악마을 상큼한 작약꽃을 잧아서.

풀꽃사랑s 2020. 5. 16. 23:15



찔레꽃.




연산홍.








병꽃.


























뿌리를 한약재료 쓰는 작약은 중국과 우리나라와 아시아 동부 그리고,

유럽과 북미등지의 초원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뿌리를 한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송이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최근에는 한약재를 겸하여 관상용으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품종은 약 30여개의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꽃은 5월 중순에서6월초에 피며 따듯한 기후에서 잘 자라나 추위와 음지에서도

적응력이 좋다고 합니다.

꽃말은 ‘수줍음이며’ 종전에 품종은 향기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 새로 개발된

품종은 진한 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양에서는 원예종으로 개발한 품종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작약과 비슷한 꽃이 모란(모란)입니다.

꽃송이가 작약과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모란과 작약은

확연하게 구별 됩니다.

모란은 나무처럼 줄기가 있는 반면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며 뿌리를 한약재로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란꽃 역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꽃의 향기도 아주 진합니다.

모란의 꽃말은 ‘부귀’입니다.

꽃은 모란이 먼지피고 작약이 나중에 핀답니다.


선도산 아래 양지바른 산 아래쪽에 있는 서악마을은 가을이면 구절초가 유명하게 알려진 마을입니다.

마을 뒷산인 선도산 산기슭에는 여러명의 신라 왕들이 편히 잠들어 있는 능이 있습니다.

또한 신라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태종 무열왕릉을 비롯하여 무열왕릉 뒤편에는 서악동

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탐스럽게 핀 넝쿨장미가 싱그러움을 더하는 주말입니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듯이 연두색 신록은 어느새 푸른 초목으로

비단결 같은 옷을 갈아입고 상큼한 초여름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제는 어디로 눈길을 주어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모두가

초록색으로 곱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들녘에는 보리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논에서 울려 퍼지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정겨움을 더하여 줍니다.

이렇게 화려한 봄날은 가고 무더운 여름이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 또한 화창하여 나들이를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즐겁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