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조문국 사적지 작약꽃밭에서.

둥근원형의 돔은 고분  전시관입니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산 주변에는 약374기(基)의 고분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많은 고분들 중에서도 겅북 의성군 대리리 일대에 위치한 조문국 사적지에는

옛날 삼한시대 고대 국가 중 하나였던 조문국의 지배계층 즉 왕들의 무덤이라고

추정되는 중대형 고분이 약40여기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고분의 봉분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경주시 대릉원에 있는 고분과 봉분의 크기와 둘레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곳 고분역시 산이 아닌 평평한 평야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옛 문헌인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는 이곳이 삼한시대의 국가였던 조문국의 도읍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신라 벌휴왕(伐休王)2년 서기 185년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009년5월부터2010년 9월30일까지 3기의 고분을 발굴 조사했습니다.

이때 금동관을 비롯한 위세품과 마구류 의성양식 토기류가 많이 출토 되었지요.

 

옛날부터 의성지역에는 한약재인 작약을 많이 재배하였고 오늘날 까지도 많은 농가에서

작약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에서 조문국 사적지에 작약꽃을 심어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하게 되었답니다. 매년 5월 중순이면 이곳에 피는 붉은색 작약꽃은 아름답기로 전국에 알려 지면서 많은 사진작과와 관광객들이 찾아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