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에 속하는 백합은 원예 종으로 개량된 품종이 일백 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합을 한자어로 표현하면 백합(白合)이 아니라
백합(百合)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즉 백합은 한자어로 흰백(白)자가 아니라
일백 백(百)자이지요.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백합의 품종이 일백 가지가 넘는다고
하여 백합이(白合)아닌 백합(百合)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고 하지요.
백합은 크게 원예종인 나리와 백합 그리고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섬말나리.
참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솔나리, 하늘나리, 말나리 등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리 종류가 있습니다.
원예종인 나리는 백합과 꽃의 모양이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변 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참나리 종류는 꽃잎에 검은 주근깨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말나리 종류는 꽃잎에
검은 주근깨가 없답니다. 잎 또한 원예종인 나리, 백합과 거의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원예종인 나리는 5월 상순에서 중순 이고 역시 원예종인 백합은
6월 중순에서 7월초에 꽃이 피지요.
우리나라 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참나리와 섬말나리 그리고 말나리는
7월 중순에서 8월 초에 꽃이 피지요.
원예종인 백합과 나리는 원산지가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품종의 종류는 무려 700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예종인 나리와 백합은 우리나라의 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참나리와 말나리와 잎이
거의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참나리
종류에 다른 품종을 교잡하여 원예용종으로 개량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찔레나무꽃 또한 백합과에 속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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