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 호국 사찰 기림사(祇林寺).
기림사는 천축국(지금의 인도)에서 온 승려 광유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신라최초의 여왕인 27대 선덕여왕 재위시절 원효대사가
확장하고 중수하여 지금의 이름인 함월산 기림사(含月山 祇林寺)로 바꾸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라 고승인 일연이 기록해 놓은 삼국유사에 신라 31대 임금인 신문왕이 경주 감포 앞바다인
동해바다에 모셔 놓은 신라 30대 왕인 문무대왕릉을 바보고 있는 이견대(利見臺)에서
만파식적과 옥대를 얻어 신라 왕궁으로 돌아가던 신문왕이 기림사 서편에 있는
시냇가에서 잠시 쉬어 갔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림사는 동해바다와 인접하여 있어서 신라 때부터 왜구가 침입하는 길목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壬辰倭亂)과 정묘호란(丁卯胡亂)때 승병(僧兵)과 의병(義兵)들의 은거지가
되었고 일제 강점기 까지 오렌 세월 호국사찰(護國寺刹)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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