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쌀과 보리를 주식(主食)으로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쌀이 넉넉하여 제때 밥을 먹지 못하고 굶주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까지만 하여도, 우리가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쌀은 매년 충분한 양이 생산되지 못하고 항상 모자랐습니다. 항상 매년 생산되는 쌀이 모자랐지만, 1970년대부터 옛날부터 재배하여 오던 재래종 품종의 벼를 새로운 품종으로 개량하면서, 농업에도 획기적인 전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의 벼가 농가에 빠르게 보급되면서 쌀의 자급자족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매년 생산되는 쌀의 양은 많으나 소비가 줄어들면서 항상 모자라던 쌀이 이제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매년 해외에서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의 양까지 겹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