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8월 하순 대구수목원 꽃무릇, 수련, 맥문동, 긴산꼬리풀.

풀꽃사랑s 2021. 9. 2. 15:58

보통 9 월 상 중순에 절정을 이루는 꽃무릇꽃이지만 벌써 꽃송이가 올라온 꽃무릇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올여름에 날씨가 많이 건조하여서 올해 꽃무릇 꽃은 작년 보다 작황이 못 할것 같습니다. 꽃무릇은 수선하과에 속하는 뿌리 식물입니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로 부르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분홍상사화와 품종이 같은 분류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꽃무릇이 유명하게 알려진 곳은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전북 정읍 내장사 입니다. 붉은색 꽃송이가 일품인 꽃무릇은 주로 사찰에서  분홍상사화와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식물원이나 수목원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상사화 처럼 꽃무릇의 비늘줄기도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참사랑입니다. 분홍색 또는 홍자색인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상사화가 여름에 피고 꽃무릇은 추석 무렵인 가을에 꽃이 핀답니다.
독활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땅두릅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봄에 돋아 나는 새순은 나물로 이용합니다.
수련꽃은 무더운 여름내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황금꽃입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황금은 전국의 산이나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입니다. 관상용과 한약재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황금은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황금꽃의 꽃말은 고귀함입니다. 요즘 무분별 하게 채취를 하여서 점점 우리곁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소중한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들은 대부분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소중하게 잘 보전해야 할 식물입니다.
마타리꽃입니다. 전국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 입니다. 마타리 꽃말은 미인, 잴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른봄에 올라오는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나물, 한약재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관상용 식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마타리 역시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입니다.
도라지꽃입니다. 도라지는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품종과 농업용으로 개발된  품종인 백도라지가 있습니다. 야생에서 자생하는 도라지는 유년 시절보낸 고향의 야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야생종과 백도라지는 뿌리를 나물로 이용하거나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우리나라 토종 식물이며 꽃말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도라지는 야생종은 보라색꽃송이가 일품이고 농업용으로 육종 개발되 품종인 백도라지는 흰색꽃이 핀답니다. 도라지는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도라지씨를 채취하여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도라지보다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야생도라지 밭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맥문동꽃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맥문동은 일년 사계절 내내 잎이 싱그러운 상록수를 유지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맥문동의 꽃말은 겸손, 인내이며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맥문동은 상사화처럼 나무그늘 아래쪽에서도 생육이 왕성한 식물입니다. 꽃이지고 나면 영롱한 이슬 방울같은 검은색 열매가 열리고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야생화 긴산꼬리풀입니다.
현삼과인 긴산꽃리풀은 전국의 산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입니다. 긴산꼬리풀의 꽃말은 달성 입니다. 긴산꼬리풀과 유사한 야생화인 냉초가 있습니다. 긴산꼬리풀이 야산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면 냉초는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