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8월 하순 대구수목원 제주상사화, 붉노랑 상사화, 위도 상사화.

풀꽃사랑s 2021. 9. 3. 15:23

제주상사화입니다.

제주상화는 제주도가 자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육지까지 재배지가 널리 퍼지면서 자생지 개념이 없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꽃말은 참사랑이고 꽃 색은 붉은색이 강한 엷은 노란색입니다. 일반 상사화인 분홍상사화 보다 개화기가 조금 늦습니다. 모든 상사화가 그렇듯이 제주상사화 역시 씨앗은 맺지 않으며 이 품종과 유사한 품종인 진노랑 상사화가 있습니다.

둥굴레 열매입니다.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토종 식물입니다.  이른 봄에 돋아 나는 여린 새순과 뿌리는 나물로 이용합니다. 꽃은 6월~7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10월 사이에 검은색으로 변하며 익습니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한약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둥굴레 꽃말은 고귀한 봉사입니다.

붉노랑상사화입니다.

수선화과인 붉노랑상사화는 꽃잎이 연한 노란색과 주황색이지만 햇볕이 강한 쪽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붉노랑상사화의 자생지는 불갑산, 내장산,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한국 토종 식물입니다. 주로 관상용과 한약용으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분홍상사화와는 꽃송이의 형태가 조금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구릿대 나물입니다.

구릿대는 산형과 식물이며 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 풀입니다. 꽃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피며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식물입니다. 구릿대는 주로 산속의 개울가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구릿대와 유사하게 닮은 어수리, 미나리가 있습니다.

위도상사화입니다.

위도상사화 역시 수선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섬이 자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상사화인 분홍상사 보다 개화기가 조금 늦습니다. 꽃은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핍니다. 꽃송이의 색상은 엷은 황색을 띤 흰색입니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꽃대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진노랑상사화입니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진노랑상사화의 개화시기는 7월입니다. 용도는 관상용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사화인 분홍상사에 비해 개체 수가 많지 않습니다. 꽃색은 진한 노란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꽃말은 내리사랑입니다. 자생지는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장성 백암산 그리고 전라남도 영광 불갑산 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 진노랑상사화는 멸종위기 식물2급에 올려져 있을 정도로 아주 희귀한 식물입니다. 잘 보존을 해서 후손들에 물려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