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8월 하순 대구수목원 싱그러운 분홍상사화, 산비장이.

풀꽃사랑s 2021. 9. 4. 14:16

상사화.

우리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분홍 상사화는 수선화과에 속해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분홍 상사화는 일본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하여 온 우리와 친숙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분홍상사화는 주로 사찰에서 많이재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관상용로 가정집의 정원이나 식물원 그리고 수목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재미있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분홍 상사화의 꽃은 상순부터 중순 하순까지 나누어서 피는데 대부분의 분홍상사화는 8월 상순에서 중순에 걸쳐꽃이 피지만 개화기가 늦은 품종은 8월 하순까지 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육종한 상사화를 재배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육종한 상사화는 우리나라 분홍상사화 보다 꽃 색이 더 진한 특성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 육종된 품종은 색이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산비장이.

산비장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한국 토종 야생화이며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입니다. 꽃은 8월에서 10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열매는 11월에 열리게 됩니다.산비장이는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합니다. 산비장이 꽃말은 추억이라고 합니다. 산비장이와 유사한 꽃이 엉겅퀴꽃이 있습니다. 엉겅퀴꽃은 봄에 피고 산비장이꽃은 여름과 가을에 핀답니다.  용도는 요즘 관상용이나 나물과 한약용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많이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