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하중도 뚱단지, 수크령, 댑싸리.

풀꽃사랑s 2021. 9. 8. 15:25

뚱단지(돼지감자)꽃입니다.

뚱딴지는 국화과 해바라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와 오랜 세월 동안 재배하며 귀화 된 식물입니다. 야생으로 산이나 들녘의 풀밭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꽃은 9월에서 10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잘 익은 덩이뿌리는 식용이나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뚱딴지 꽃말은 미덕 음덕입니다.

 

수크령.

볏과에 속하는 수크령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외래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외래종이 아닌 우리나라 토종 식물이라고 합니다. 서양 억새인 팜파스 그라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억새와 함께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또한 꽃송이가 정연하여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수크령의 꽃은 벼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8월부터 9월 사이에 자주색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말은 가을 사랑입니다. 수크령은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입니다.

댑싸리.

댑싸리는 명아주과속하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유럽이지만 우리나라로 건너와 오랜세월 동안 재배하여온 귀화식물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잡사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꽃은 7월에서8월 사이에  핀다고 합니다. 열매는 8월에 맺으며 가을에 익습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이용합니다. 줄기는 한방에서 이뇨제로 열매는 강장제로 이용합니다. 댑싸리 용도는 시골에서는 산싸리를 대신하여 마당 청소용인 빗자루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키가 작은 원예용 품종이 개발되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댑싸리의 꽃말은 겸허, 청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