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수목원 싱그러운 뻐꾹나리, 백당나무, 때죽나무, 옥잠화, 닥풀.

풀꽃사랑s 2021. 9. 6. 16:14

뻐꾹나리.

뻐꾹나리는 백합과에 속해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뻐꾹나리는 다른 이름으로 뻑꾹나리, 꼴뚝나리, 외계화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꽃송이가 마치 말미잘처럼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7월 달에 핀다고 하지만 실제는 8월 하순에 꽃이 핀답니다. 꽃말은 당당, 영원히 당신의 것입니다. 꽃과 잎이 관상용으로 우수하여 가정의 화단이나 화분 그리고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 공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백합과에 속해 있는 뻐꾹나리는 약 16종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서도 우리나라 뻐꾹나리는 전세계에는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한국특산 토종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뻐꾹나리 용도는 이른 봄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관상용과 꽃꽃이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백당나무 열매.

백당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 활목 관목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색이 흰색이고 꽃송이에 당분이 많아서 백당나무라고 부른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꽃송이는 수국과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에서 6월에 줄기끝에 산방꽃차례로 무리지어 흰색으로 피며, 꽃차례 중앙에 암술과 숫수술을 모두 갖춘 꽃이 핀답니다.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한방에서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주로 사찰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는 불두화는 꽃의 암술과 숫수술 모두 없는 중성화꽃입니다. 이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변종 즉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백당나무는 우리나라 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토종 식물입니다. 꽃말은 마음이며 사찰이나 가정집 정원, 수목원, 식물원, 공원 등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때죽나무.

때죽나무는 때죽나뭇과에 속하는 속씨식물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5월에서6월에 피며 흰색의 꽃송이는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열매는 하얀색으로 가을에 익으며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용도는 식물원. 수목원, 가정집 정원, 공원 등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때죽나무의 꽃말은 겸손입니다.

마가목나무 열매입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마가목은 추위에 강한 나무라 하여 한대목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세계에 약 80종의 품종이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추운 곳 중 한곳인 러시아 땅인 시베리아에서도 자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가목꽃은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나뭇가지 끝에서 여러개의 꽃대가 올라와 우산모양의 형상을 한 수많은 새하얀 꽃이 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잘 익은 붉은 열매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마가목의 꽃말은 조심, 신중입니다.마가목은 관상용으로 식물원, 수목원, 가정집 정원, 공원 등에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닥풀.

닥풀은 아욱과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닥풀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귀화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이름이 닥풀인 이유는 닥나무를 한지로 만들 때 닥풀 뿌리를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의 풀 감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은 8월에서 9월에 피며 가을에 잘 익은 열매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닥풀은 한지를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농가에서 밭에 직접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닥풀의 꽃말은 유혹이라고 합니다. 용도는 한지 제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식물원, 수목원, 가정집 정원, 공원 등에서 많이 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