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청자박.

풀꽃사랑s 2021. 9. 12. 15:18

청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청자박 입니다.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박은 옛날부터 재배해온 덩굴손 식물입니다. 옛날부터 박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초가집 지붕이나 담장에 덩굴을 올려서 많이 재배했습니다. 우리나라 재래종박은 주로 식용이나 바가지용으로 많이 재배해왔습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재래종 박은 점점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박이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주로 공원이나 식물, 수목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개발된 청자박 품종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품종인 청자박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청자박에 대한 변변한 자료조차 찾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재래종 박에 대한 자료는 많이 있지만, 청자박에 대한 자료는 좀처럼 구하기 힘들어서 청자 박의 고유품종 이름조차 제대로 알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청자박에 대한 자료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개인적으로 가져 봅니다. 청자박도 우리나라 재래종 박처럼 완전히 열매가 익지 않은 것은 과육을  식용으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