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경북 청도 화양읍성 꽃밭에서 노닐다 식물원 청화 쑥부쟁이.

풀꽃사랑s 2021. 11. 2. 15:09

청화쑥부쟁이 꽃입니다.

청화 쑥부쟁이.

청화 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菊花科), 참취속(Aster)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청화 쑥부쟁이는 우리나라 산에서도 가을이면 볼 수 있는 야생화의 한 종류인 까실쑥부쟁입니다. 일본에서도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까실쑥부쟁이를 원예종으로 개발하여 일본어로 에죠. 무라카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개량한 원예품종인 에죠. 무라카미를 우리나라에서는 청화 쑥부쟁이 또는 청까실 쑥부쟁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청화 쑥부쟁이의 최적의 생육 조건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또는 반그늘이 좋습니다. 토양은 습한 곳을 좋아하나 번식력이 좋아 뿌리만 잘 내리면 가뭄에도 잘 견디고 왕성하게 잘 자랍니다. 청화 쑥부쟁이의 뿌리줄기인 근경(根莖)은 땅속에서 옆으로 길게 무리 지어 길게 뻗으며, 뿌리줄기에서 새순이 돋아나 약 30~50낮게 자랍니다. 줄기는 붉은 갈색이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뿌리와 줄기 밑부분에 달린 떡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집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은 대나뭇잎처럼 바소꼴로 끝이 뾰족합니다. 바소꼴의 잎은 까실쑥부쟁이에 비해 가늘고 더 길며, 잎의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가운데가 좁아지며 잎자루가 됩니다. 잎의 길이는 2.5~10이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밑에 3개의 맥()이 있습니다.

 

꽃은 두상화(頭狀花- 많은 꽃이 꽃대의 끝에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7~10월쯤에 청색, 청보라색, 분홍색, 하얀색 등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繖房次例-꽃자루가 아래쪽의 꽃일수록 길고 위쪽의 것일수록 짧아, 각 꽃이 거의 평면으로 가지런하게 피는 우산꼴의 꽃차례)입니다. 꽃의 지름은 약 2입니다. 꽃은 자주색과 보랏빛을 뜨는데 뒷면이 더 짙습니다. 총포(總苞-꽃자루가 단축되어 포(-꽃자루 부분에 잎처럼 생긴 구조)는 달걀 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配列-일정한 차례나 간격에 따라 죽 벌여 놓음)되어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총포 끝 가장자리는 적자색(赤紫色-붉은빛이 나는 자주색)을 띱니다. 또한 총포에는 짧은 털이 있습니다. 바깥쪽 꽃잎인 설상화(舌狀花)는 푸른색이고 중앙의 관상화(冠狀花)는 노란색입니다.

 

열매는 다 익은 뒤에도 껍질이 터지지 않고 종자를 싼 채로 떨어지는 열매인 수과(瘦果)이고 11월 무렵에 익습니다. 타원형인 수과(瘦果)에는 털이 있습니다. 청화 쑥부쟁이의 번식은 삽목(揷木)-식물의 가지나 잎, 눈 따위를 꺾거나 잘라 흙에 꽂아서 뿌리를 내리게 하여 완전한 개체로 자라게 함 다른 말로 꺾꽂이) 또는 종자를 이용합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합니다. 청화 쑥부쟁이는 쓴맛이 나며 특이한 향이 있어서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하여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합니다.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국화과(菊花科) 참취속() 까실쑥부쟁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품종입니다. 꽃은 8월 무렵부터 가을이 끝날 무렵 서리가 내릴 무렵인 10월 중 하순까지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청화 쑥부쟁이의 꽃말은기다림, 인내입니다.

 

청화 쑥부쟁이의 영문명(英文名)Asian aster(아세안 아스타)입니다. Aster(아스타)라는 이름은 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ἀστήρ(astḗr)’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꽃차례의 모양이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연상시켜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어인 Aster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참취속() 식물을 통틀어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참취속() 식물은 모든 쑥부쟁이와 개미취 식물입니다. 여기에 해국(海菊), 옹굿나물, 버드쟁이나물도 아스타(Aster-참취속) () 식물입니다.

 

국화과(菊花科) 참취속(Aster) 식물은 대부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대륙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참취속(Aster) 식물은 다년생 식물이라 종()에 따라 꽃은 주로 무더운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식물을 재배하기가 쉬운 편이라 가정집 정원이나 화단 공원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일부 품종은 북미 대륙인 북아메리카에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는 아시아와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약 600여 품종이 참취속(Aster)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추가 연구를 통해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많은 품종이 참취속(Aster) 의 다른 속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현재는 약 180여 품종이 참취속(Aster)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참취속 식물들의 평균 높이는 품종에 따라 15~1.5m 정도로 아주 다양합니다. 꽃은 무더운 여름에서 늦은 가을까지 꽃이 풍성하게 핍니다. 아스타 꽃(Aster) 역시 다른 국화과(菊花科) 꽃처럼 중앙에 통상화(筒狀花)-꽃잎이 서로 붙어 대롱같이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 꽃의 중앙 노란색 부분)를 긴 꽃잎의 설상화(舌狀花-꽃잎이 합쳐서 한 개의 꽃잎처럼 된 꽃, 꽃송이의 바깥 꽃잎) 화가 둘러쌉니다. 중앙의 통상화(筒狀花)는 대개 노란색입니다. 설상화는 얇은 꽃잎이 겹으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상화의 색은 대부분 보라색이나 푸른색 계열로 흰색, 분홍색, 자주색, 연보라색, 보라색, 파란색입니다.

 

아스타 꽃(Aster) 최적의 생육환경은 햇볕이 풍부한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강건한 식물이라 건조하거나 습한 토양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토양에서 무난하게 자라며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입니다. 단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성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스타 꽃((Aster)의 품종은 약 180종의 하위 품종이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며 보라색 계열의 꽃이 핍니다. 이중 산 구름국화라고 불리는 고산 아스타(Alpine aster, Aster alpinus-알피누스 L.)는 아스타 속()에서 드물게 캐나다와 미국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봄부터 여름까지 분홍색과 보라색, 진보라, 흰색의 꽃이 핍니다. 식물의 키는 약 15~30입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품종은 개미취를 비롯하여 28종류의 품종이 있습니다.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아스타((Aster)() 야생화 품종은 꽃이 7월경부터~10월까지 핍니다.

 

참고-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아스타((Aster) 참취속 품종.

까실쑥부쟁이, 담양 쑥부쟁이, 섬갯쑥부쟁이, 민쑥 쑥부쟁이, 섬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 갯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벌개미취, 좀개미취, 개미취, 산 쑥부쟁이, 왕갯쑥부쟁이, 흰왕갯쑥부쟁이, 우선국, 가는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참취, 한라참취, 해국, 왕해국, 비짜루국화, 큰비짜루국화, 갯개미취, 쑥부쟁이, 제주 국화, 옹굿나물, 버드쟁이나물 등이 있습니다.

참고문헌-다음 백과, 청화 쑥부쟁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부 내용 참조.

아스타 속(Aster) 식물인 쑥부쟁이와 개미취 종류는 꽃송이가 거의 90% 이상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이렇게 꽃송이가 유사하게 닮아서 정확한 꽃 이름을 알려면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청화 쑥부쟁이를 처음에는 좀개미취로 알았습니다.

인터넷과 많은 종류의 원예식물 책을 접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접하는 식물은 정확한 이름을 알려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생화가 아닌 원예종 식물은 해가 갈수록 많은 종류의 신품종이 시중에 출하되기 때문에 정확한 꽃 이름을 알려면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힘들게 찾아서 올려놓은 사진과 자료를 정리한 글이 여러분들의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