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아.
국화과(菊花科)에 속하는 덩이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3년 이상 사는 초본-식물(草本植物= 가을에 땅 위의 부분이 말라 죽어도 뿌리나 땅속줄기가 살아남아 해마다 봄이면 줄기와 잎이 다시 돋아난다. 똑같은 용어로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 다년초(多年草), 숙근초(宿根草), 영년초(永年草), 숙근(宿根), 숙근식물(宿根植物)이라고도 합니다)입니다. 식물 분류는 쌍떡잎식물 강, 초롱꽃목(目), 국화과(菊花科), 달리아속(屬) 식물입니다. 국화과의 알뿌리식물로 고구마를 닮은 달리아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와 북아메리카 지역인 멕시코의 고지대입니다. 원산지인 고지대 지역에는 20종(種)의 야생화 품종이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식물학자가 멕시코에서 달리아속(屬) 식물을 유럽으로 도입하였으며, 1789년에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처음 전해졌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 여러 나라에서 원예품종으로 개량했습니다. 달리아는 멕시코의 국화(國花=나라꽃)이기도 합니다.
달리아 원종(原種=품종 본래 성질을 그대로 지닌 종자)은 꽃이 홑꽃이었지만, 원예품종으로 개량하면서 대부분 겹꽃이 피는 품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12~1926년에 달리아가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하고 있는 약 300종(種)의 원예품종은, 홑꽃종, 겹꽃종, 쇼우달리아, 팬시디달리아, 폼폰달리아, 선인장형 달리아, 피어니형 달리아 등 1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알뿌리 식물들은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화분보다는 화단에서 잘 자라며 꽃은 늦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고산지방(高山地方=해발이 높고 산세가 깊은 산악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어서 원예종(種)으로 개발된, 대부분 품종은 여름철 고온의 날씨에는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봄과 가을에는 생육이 좋으며 꽃이 잘 핍니다.
달리아는 고구마처럼 생긴 땅속의 덩이줄기인 뿌리로 번식합니다. 땅속 덩이줄기에서 새롭게 돋아난 지상(地上=땅 위 )의 곧추선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녹색의 줄기에는 털이 없고 높이가 150~200㎝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1~2 깃꼴(새의 깃과 같은 모양, 똑같은 용어로 우상<羽狀>이라고도 한다) 갈라집니다. 갈래 조각(작은 잎=소엽<小葉>)은 달걀 모양(난형<卵形>)이고 가장자리(바깥쪽)에 톱니 모양이 있거나 찢어져 있습니다. 잎의 표면(表面=사물의 가장 바깥쪽 혹은 위쪽의 부분)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을 띠고 엽병(葉柄=잎자루)에 다소 날개가 있습니다.
꽃은 6~9월에 가지 끝에서 꽃의 지름이 5~7.5㎝인 두상화(頭狀花=머리모양꽃차례로 많은 꽃이 꽃대의 끝에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각각 1송이씩 옆이나 아래쪽을 향해 달립니다. 꽃은 가장자리(바깥쪽)에 혀 모양을 닮은 설상화(舌狀花)가, 안쪽에는 관(管) 모양의 꽃인 관상화(管狀花)가 달립니다. 설상화(舌狀花)는 한 줄 또는 여러 줄로 배열(配列=일정한 차례나 간격에 따라 죽 벌여 놓음)합니다. 관상화(管狀花)는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 완전화(完全花), 양전화(兩全花), 자웅-동화(雌雄同花), 암수갖춘꽃, 자웅 완전화(雌雄 完全花)라고도 한다)입니다. 수술은 5개의 이며 암술은 1개입니다.
두상화(頭狀花)는 꽃의 지름(크기)이 보통 5~7.5㎝이지만, 꽃의 지름이 약 10㎝ 정도가 되는 꽃송이도 있습니다. 꽃은 주로 흰색,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이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색깔의 꽃이 핍니다. 야생으로 자라는 종류는 두상화(頭狀花)에 통상화(筒狀花=꽃잎이 서로 붙어 대롱같이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같은 용어로 관상화(管狀花), 대롱꽃, 통상꽃이라고도 한다)와 설상화(舌狀花=혀꽃부리<꽃잎>로 된 꽃을 통틀어 이르는 말)가 있지만, 달리아 같은 많은 관상용 품종들은 설상화(舌狀花)가 짧습니다. 모인 꽃 싸개(꽃봉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에워싸고 있는 잎) 조각은 한 줄로 붙으며 녹색입니다. 꽃 싸개는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모양. 거꾸로 달걀꼴, 거꿀알꼴 이라고도 한다)으로 길이는 8~9㎜입니다.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수과(瘦果=다 익은 뒤에도 껍질이 터지지 않고 종자를 싼 채로 떨어지는 열매. 다른 말로 폐과(閉果)라고도 한다)이며, 모양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9~12㎜ 정도 됩니다. 달리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봄에 심어 여름에 꽃을 수확하여 출하하는 표준작형(標準作型)을 중심으로 촉성재배(促成栽培=작물을 자연 상태보다 빨리 자라게 하는 재배 방법. 주로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등을 사용하여 재배한다. 다른 말로 속성재배<速成栽培>라고도 한다) 또는 억제재배(抑制栽培=채소나 화훼<花卉=화초, 꽃> 등의 자연 생육 시기나 성숙의 시기를 인공적으로 억제하여, 생산과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재배 방법. 다른 말로 불시재배<不時栽培>라고도 한다)합니다.
달리아는 북아메리카인 멕시코 고원지대가 원산지여서, 최적의 생육온도는 15~20℃에서 잘 자라며 이보다 낮거나 높으면 생육이 급격하게 나빠집니다. 보통 봄에 묘를 심으면 20일 정도 지나 꽃눈 분화(分化=식물이 자라는 중에 영양 조건, 자란 기간, 기온 및 볕을 쬔 시간 따위의 필요한 조건이 다 차서 꽃눈을 달게 되는 일. 다른 말로 화아 분화<花芽分化>라고도 한다)가 시작되며 50일 후에 꽃이 핍니다.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달리아는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깔도 다양하여 꽃꽂이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꽃이 화려해 가정이나 아파트 정원 또는 식물원이나 축제장 같은 곳에서 화단용,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달리아의 꽃말은 “정열, 불안정, 화령함, 감사, 변덕”입니다. ※참고 문헌-다음 백과, 두산백과 두피아, 국립생물 자원관 생물 다양성 정보, 꽃과 나무 사전.
봄에 보았던 귀요미 개구리입니다. 이미지 촬영=2023.6.14. 경북 청도군 화양읍 꽃밭에서 노닐다 식물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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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보리수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인 뜰보리수와 인도가 원산지인 보리수나무가 있습니다. 뜰보리수 나무는 봄에 노란 꽃이 피며, 열매는 6~7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이에 반해 보리수는 봄에 흰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단맛과 신맛이 강한 뜰보리수는 붉은 열매를 생식이나 설탕과 섞어서 청을 담아서 먹습니다. 단맛보다 신맛이 강한 보리수 열매는 생식보다는 설탕과 섞어서 청을 주로 담아서 먹습니다. 또 다른 용도로 절에서 스님들이 염주 알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뜰보리수와 보리수나무는 붉은 열매를 관상용으로 이용하려고 주로 사찰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요즘은 공원이나 식물원에서 관상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지나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하여, 순간 풍속 초속 20m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며 생육 중인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주말인 어제만큼이나 한낮기온이 32℃ 도를 넘어서며, 곳곳에 폭염(暴炎) 특보와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아주 무덥습니다. 날씨가 무더운 만큼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게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시고요,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시면서,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6월 세 번째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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