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산지인 트럼펫 백합은 다른 이름으로 나팔나리라고도 합니다. 백합 품종 중에서 꽃이 가장 늦게 피는 품종입니다. 꽃향기가 좋아서 원예용으로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만 하여도 대구수목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었지만, 요즘은 수가 줄어들면서 점점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큰절굿대는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우리나라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큰절굿대는 산행을 다니면서 충청도에 있는 산 정상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는 품종입니다. 일반 야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야생화입니다.
※황금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마타리는 무더운 여름철에서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꽃향기는 좋지 않지만, 옛날부터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때죽나무 열매입니다. 구슬처럼 잘생긴 열매에는 강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때죽나무 열매입니다. 구슬처럼 잘생긴 열매에는 강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때죽나무 열매입니다. 구슬처럼 잘생긴 열매에는 강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수수입니다. 수수는 조, 기장, 귀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잡곡입니다. 제가 유년 시절에만 해도 많이 재배하던 농작물인데 요즘은 점점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보기 힘든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수수입니다. 수수는 조, 기장, 귀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잡곡입니다. 제가 유년 시절에만 해도 많이 재배하던 농작물인데 요즘은 점점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보기 힘든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수수입니다. 수수는 조, 기장, 귀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잡곡입니다. 제가 유년 시절에만 해도 많이 재배하던 농작물인데 요즘은 점점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보기 힘든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촬영=2023.8.19.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은 양수(陽數)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어서 길일(吉日=복되고 운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 있는 날)이라 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는 칠석(七夕)이라고 하여 세시풍속(歲時風俗=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해 온 고유의 풍속)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까마귀와 까막까치들이 놓은 오작교(烏鵲橋=음력 칠월 칠석에 견우와 직녀를 서로 만나게 하려고,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서 자기들의 몸을 잇대어 만든다는 다리)에서 한 해에 한 번씩 만난다는 날로, 중국,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에서 전승(傳承=문화, 풍속, 제도 등을 이어받아 계승함)되는 설화(說話=어느 민족이나 집단에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칠석(七夕)은 음력 7월 7일이며, 일본에서는 양력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고 합니다.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의 기원(起源=사물이 발생한 근원)은 중국 주(周)나라에서 발생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설화(說話)가 한(漢)나라를 거쳐 우리나라와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에 전해져서 구비전승(口碑傳承=문자가 없거나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말로 이어져 계승되는 일)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전승되는 설화에서 비롯된 날로 음력 7월 7일. 일본은 양력 7월 7일을 칠석이라고 한다.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1번씩 만났다는 설화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의 설화(說話)의 내용에는 “목동(牧童)인 견우(牽牛)와 베를 짜는 직녀(織女)가 사랑에 빠져 소를 치는 일과 베를 짜는 일을 소홀히 하자 화가 난 옥황상제(玉皇上帝)가 두 사람을 은하수(銀河水=하늘에 더 넓게 펼쳐져 있는 은하별을 강물에 비유하여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를 사이에 두고 갈라놓았다. 이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타깝게 여긴, 까치와 까마귀가 매년 음력 7월 7일 밤인 칠석(七夕)날 머리를 모아 은하수(銀河水)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만들어,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는 설화(說話)이다. 이날 두 사람의 발에 밟혀서 까치와 까마귀는 머리가 벗겨진다고 하며, 이날 내리는 비는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설화(說話)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날 풍습으로 걸교(乞巧=처녀들이 바느질을 잘하기를 비는 것)라 하여, 칠석(七夕)날 밤이면 궁중(宮中)이나 민가(民家)에서 처녀와 부인들이 바느질감과 과일을 마당에 차려놓고, 바느질 솜씨가 있게 해 달라는 이른바 걸교제(乞巧祭)를 지내는 일이 중국 고대 한(漢)나라 시대에 이미 행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高麗市代) 공민왕(恭愍王)이, 이날 왕후(王后)와 더불어 궁중(宮中)에서 견우(牽牛)와 직녀성(織女星)에 제사를 지내고 백관(百官=모든 벼슬아치)들에게 녹(祿=녹봉, 월급)을 주었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궁중(宮中)에서 연희(宴會)를 베풀고 선비들에게 명절(名節) 과거(科擧=예전에,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관리 채용 시험제도로서 보던 시험을 이르는 말)를 보게 하는 등 중요 명절(名節)로 여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음력 7월 7석 풍습으로는 걸교(乞巧)라 하여 처녀들이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을 보고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고, 선비와 학동들은 두 별(星)을 제목으로 시를 지으면 문장을 잘 짓게 된다고 하여 시(詩)를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직물(織物)이나 바느질은 실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데, 직녀성(織女星)이라는 ‘별’ 이름 자체가 직물(織物)이나 바느질과 관련된다는 관념에서 걸교(乞巧)가 더 중요시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근래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칠석(七夕)날 바느질 솜씨를 점치는 풍속(風俗)이 행해졌습니다. 처녀들이 장독대 위에다 정화수(井華水=이른 새벽에 뜨온 우물물)를 떠 놓고,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평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바느질 솜씨를 좋게 해 달라고 축원(祝願=어떤 일이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빌다)하기도 했습니다.
농사 절기(節氣)상으로 음력 7월 7일 칠석(七夕) 무렵이면 세 벌 김매기가 끝나고 “어정칠월(농가에서 음력 칠월은 농사일이 매우 바쁜 때라 어정거리다가 한 달이 지나가 버린다는 말), 건들팔월(음력 팔월)”이라 하여 한여름철의 휴한기(休閑期=잠시 농사일이 한가한 시기)에 접어드는 탓으로 호미걸이 등 놀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또한 술과 떡, 안주를 준비하여 놀고 풍물 판굿을 꾸려 마을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호남지역에서는 ‘술 먹는 날’이라 하여 두레꾼들이 술 푸념을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칠석(七夕)날은 별자리를 특별히 생각하는 날이어서 수명신(壽命神=사람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진 북두칠성(北斗七星)에 수명장수(壽命長壽)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가정에서는 주부가 밀전병(밀煎餠=밀가루를 반죽하여 넓고 둥글게 지진 떡)과 햇과일 등 제물(祭物)을 차려놓고 고사(告祀)를 지내거나 장독대 위에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고 가족의 무병장수(無病長壽)와 가내의 평안을 빌기도 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여름 장맛비에 흙탕이 된 우물을 청소하여 마을 주민들이 마실, 우물을 깨끗하고 잘 솟아 나오게 해달라며 소머리를 받쳐 우물고사(告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낙들은 아기의 수명장수(壽命長壽)를 기원하면서 백설기를 쪄서 칠성제(七星祭)를 올리기도 했는데, 칠성제(七星祭)는 정갈하게 지내는 것이라 소찬(素饌=짐승의 고기나 생선이 들어 있지 않은 반찬)으로 준비하고, 흰무리떡(멥쌀가루를 켜가 없게 그대로 안쳐서 시루에 찐 떡, 백설기) 빚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고 문헌=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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