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경북 경주시 겹벚꽃 명소 선덕여왕(善德女王) 길.

풀꽃사랑s 2025. 4. 22. 10:49

신라(新羅) 천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경북(慶北) 경주시(慶州市), 신라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남산지구(南山地區), 월성지구(月城地區), 대릉원지구(大陵苑地區), 황룡사지구(皇龍寺地區), 산성지구(山城地區) 등 총 5개의 지역이 200011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慶州歷史遺蹟地區)입니다. 겹벚꽃 명소 선덕여왕 길, 진평왕릉은 경주역사유적지구(慶州歷史遺蹟地區) 5개 중 산성지구(山城地區)에 속해 있는 명활산성(明活山城)과 낭산(狼山) 산 아래쪽에 개설된 산책로 길입니다. 부드러운 흙길인 선덕여왕 길은 산책로 한쪽으로 벚꽃과 겹벚꽃을 심어 놓았습니다. 이른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고, 벚꽃이 지고 곡우(穀雨) 무렵이면 연두색 신록과 함께 아름다운 겹벚꽃이 이곳을 찾아온 상춘객(賞春客 )들의 마음을 울렁이게 해줍니다.

경주시 겹벚꽃 명소 선덕여왕(善德女王) 길입니다.

경주시 겹벚꽃 명소 선덕여왕(善德女王) 길 중간 지점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1km 거리가 명활산성(明活山城)이고, 우측으로 1km 거리가 진평왕릉(眞平王陵)으로 이어집니다. 산책길이 부드러운 평평한 흙길이라 혼자만의 사색이나 낭만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산책길입니다.

신라(新羅) 26대 진평왕(眞平王) 왕릉(王陵)입니다.

사적(史跡=역사상 중대산 시설) 180,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시(慶州市) 보문동(普門洞) 진평왕릉(眞平王陵).

진평왕(眞平王)은 신라(新羅) 26대 임금으로 재위(在位=임금 자리에 있던 기간) 579~632년입니다. 진평왕(眞平王)은 신라(新羅) 24대 왕인 진흥왕(眞興王=재위 540~576)의 장손(長孫=큰아들)으로 작은아버지인 신라(新羅) 25대 진지왕(眞智王=재위 576~579)의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올랐습니다. 진평왕(眞平王)이 하늘로부터 옥대(玉帶=예전에, 벼슬아치가 공복에 두르던, 옥으로 만들어진 띠)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평왕(眞平王) 54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고구려(高句麗)의 공격에 맞섰고, 고대 중국(中國) (), ()나라와 수교(修交=나라와 나라 사이에 외교관계를 맺음)하였으며, 여러 승려(僧侶=스님)를 중국(中國)으로 유학(留學) 보내는 등 불교진흥(佛敎振興)에도 힘썼습니다. 당시 신라(新羅)의 수도였던 경주(慶州) 남산(南山)의 북쪽에 남산산성(南山山城)을 쌓고 명활산성(明活山城=경상북도 경주시 명활산(明活山)에 있는 신라 때의 산성. 왜구를 막기 위하여 돌로 쌓은 것으로, 사적 47호이다)을 고쳐 쌓는 등의 수도 방어를 강화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평왕(眞平王)이 사망했을 때 한지(漢只)에 장사(葬事=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화장함)를 지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평왕(眞平王)의 왕릉(王陵)은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렸고, 둘레돌로 자연석(自然石)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자연석(自然石)으로 만든 둘레 돌의 일부가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왕릉(王陵)의 위치는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시(慶州市)가지의 동쪽 명활산(明活山)과 신라(新羅) 18대 임금인 실성왕(實聖王=재위 402~417) 12(413)부터 신유림(神遊林)’이라 불리며 성스러운 산으로 여긴 낭산(狼山) 사이의, 경주시(慶州市) 보문동(普門洞) 들녘에 있습니다. 낭산(狼山) 북동(北東)쪽 들녘의 이름이 한지원(閑地原)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 무덤을 진평왕릉(眞平王陵)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사적(史跡=역사상 중대산 시설) 180,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시(慶州市) 보문동(普門洞) 진평왕릉(眞平王陵) 현지 안내문을 참고로 하여 새롭게 편집.

하루가 다르게 연두색 신록이 푸름을 더해가면서 어느덧 봄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 년 중 요즘이 봄철 중 가장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연두색 신록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날씨 또한 그렇게 춥지 않고 따뜻하여 일 년 중 여행을 떠나기에도 아주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게 해주는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지를 촉촉하게 젖게 해주는 봄비처럼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화요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