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6.17. 영천시 완산동 금호강 둔치 생태공원에서 촬영한 아시아 백합(百合)입니다.


백합(百合)은 한자어(漢字語)로 ‘백합(百合)’이라 하고, 순우리말로 ‘나리’라고 부릅니다. 영어명(英語名)은 ‘릴리(Lily)’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산속에서 자생(自生)하는 다양한 나리가 있습니다. 참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솔나리, 하늘말나리, 말나리, 날개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등이 대표적(代表的)이지요. 산중(山中)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이러한 야생종(野生種) 나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中國), 일본(日本), 극동(極東) 러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자생(自生)합니다. 오늘날 화단(花壇)이나 정원(庭園), 공원(公園)에 많이 심어 아름다운 꽃을 감상(鑑賞)하거나 꽃꽂이로 많이 활용(活用)되는 원예종(園藝種) 나리(百合)는 이들 야생종(野生種)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와 유럽, 미국(美國)에서 품종(品種)을 개발해 만든 다양한 원예종(園藝種)입니다. 덕분에 나리꽃은 아름다운 자태(姿態)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꽃꽂이 소재(素材)로도 널리 활용(活用)되고 있습니다.
원예종(園藝種) 나리(百合)는 크게 다섯 가지 품종(品種)으로 나뉩니다. 아시아 백합(Asiatic Lily), 동양백합(Oriental Lily), 트럼펫 백합(Trumpet Lily), LA 백합(LA Hybrid Lily), 마르가리타 백합(Margarita=신나팔나리)입니다. 이중 아시아 백합(Asiatic Lily)은 가장 재배(栽培)가 쉬운 품종(품종)으로 꼽히며, 초여름에 화려하게 개화(開花)합니다. 향기(香氣)는 거의 없지만 강렬한 색감(色感)이 특징(特徵)입니다. 꽃말은 ‘열정적인 사랑과 강렬한 감정’으로, 연인(戀人)에게 선물(膳物)하기에 잘 어울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꽃집이나 정원(庭園)에서 흔히 보는 화려한 색상(色相)의 아시아 백합(百合)은 사실 한국(韓國), 중국(中國), 일본(日本) 등 동아시아 곳곳에서 자생(自生)하는 여러 야생종(野生種) 나리류를 서로 교배(交配)해 만든 원예종(園藝種)입니다. 그래서 특정한 나라에서만 생겨난 게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全域)의 다양한 야생종(野生種) 나리를 인위적(人爲的)으로 교배(交配)하여 새로운 품종(品種)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懸在) 시장(市場)에서 유통(流通)되는 화려한 색상(色相)의 아시아 백합(百合)은 대부분 이러한 교배(交配) 과정을 통해 개발된 원예종(園藝種)이라, 자연(自然) 상태(常態)에서 그대로 자생(自生)하는 순수한 야생종(野生種) 나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야생(野生) 나리를 ‘재료(材料)’ 삼아 손으로 새로운 꽃을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덕분에 우리가 즐기는 아시아 백합(百合)은 색깔도 더 다양하고, 꽃 모양도 한층 화려해졌습니다.
초여름의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6월, 정원(庭園) 곳곳에 아시아 백합(Asiatic Lily)이 화려하게 피어나면서 한층 더 생명력(生命力)을 얻습니다. 초여름의 붉은빛은 강렬한 열정(熱情)을, 주황빛은 활기찬 에너지를, 노란빛은 따스한 햇살을, 분홍빛은 사랑스러운 감정(感情)을 전해 줍니다. 여기에 짙은 갈색(褐色)과 오렌지빛까지 더해지면 정원(庭園)은 다채로운 색채(色彩)가 어우러지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물듭니다. 파란색 품종(品種)은 존재(存在)하지 않지만, 그 외의 붉은색, 주황색(朱黃色) 노란색, 흰색, 분홍색, 짙은 갈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원색(原色) 계열(系列)만으로도 충분히 강렬(剛烈)한 인상(印象)을 남깁니다. 꽃향기(香氣)는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색채(色彩)가 더욱 선명(鮮明)하게 다가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 말~7월이지만, 특히 6월 초~중순에 꽃이 가장 많이 핍니다. 이렇게 백합(百合)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긴 개화 기간(開花期間) 동안, 정원(庭園)과 공원(公園)은 아시아 백합(Asiatic Lily)의 색채(色彩)로 가득 차며 보는 이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줄기가 자라서 꽃까지 포함한 식물 전체 높이는 60~120㎝로 곧게 뻗은 줄기와 촘촘히 배열(排列)된 잎은 꽃을 더 많이 돋보이게 하고, 용도(用度)는 주로 정원(庭園)이나 공원(公園)에서 관상용(觀賞用)으로 많이 심고, 꽃꽂이나 조경(造景)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소재(素材)로 사랑받습니다. 아시아 백합(Asiatic Lily)은 단순히 꽃이 아니라, 계절(季節)의 감각(感覺)을 전해 주는 매개체(媒介體)이자 꽃향기(香氣)보다는 색감(色感)으로 이야기하는 꽃입니다. 또한 개화 기간(開花期間)이 길어( 약 한 달) 관상(觀賞) 가치(價値)가 높습니다. 여름 정원(庭園)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선사(膳賜)하는 이 꽃은, 정원(庭園)과 공원(公園)을 찾는 이들에게는 여름의 생명력(生命力)과 활기(活氣)를, 집 안 꽃병 속에서는 작은 축제(祝祭) 같은 즐거움을 고스란히 선사(膳賜)합니다. 다만, 아시아 백합(Asiatic Lily)을 포함한 대부분의 백합(百合)은 고양이에게 치명적(致命的)일 수 있으므로 반려묘(伴侶猫)와 함께하는 가정(家庭)에서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의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요즘, 시원한 계곡과 푸른 파도와 고운 모래 해변은 누구나 꿈꾸는 여름의 로망이지요. 누구나 꿈꾸는 여름의 로망처럼, 자연이 주는 시원한 풍경 속에서 잠시 더위를 잊고 싶어집니다. 덥고 습한 계절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기면서 지혜롭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바람과 즐거운 추억이 함께하는 여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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