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한약재로 쓰이는 작약은 옛날부터 재배해오던 친근감이 있는 꽃입니다.
작약은 한약재로 쓰이는 식물이지만 요즘은 조경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지요.
꽃은 장미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나 꽃송이에서 향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꽃은 5월 중수부터6월 초순 사이에 핀답니다.
요즘은 조경으로 육종한 다양한 품종이 있고 꽃도 종전에 것과 달리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꽃이 선보이고 있지요.
작약은 경북 의성에서 한약재로 많이 재배하고 있어서 해마다 의성으로 출사를 나갔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가지 못했답니다. 해마다 의성과 청도의 작약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서 두 곳을 번갈아가면서 다녀오곤 했지요.
그러나 올해는 두 곳 모두 꽃이 피는 시기가 같았지요. 아쉽지만 의성 작약 꽃은 내년 봄을 기약하고 말았답니다.
단비가 내린 후 때 이른 무더위가 물러나서 그런가! 날씨는 한결 선선함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해발이 높은 고산지대에는 고산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입니다.
아마 경북 북부 소백산을 비롯하여 서울과 강원도 북부 지방에서는 지금도 산에 오르면 고산철쭉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산철쭉은 남부지방에서 피는 붉은 산철쭉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산철쭉은 붉은 색에 가깝다면 고산철쭉은 연한 분홍색에 가깝지요.
날씨는 조금 무덥지만 6월 달도 여행을 하기에는 좋은 계절입니다.
날이 갈수록 싱그러움을 더하는 초목들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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