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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중류 지역인 아양교, 화랑교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하).

※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야생오리들은 대부분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하면 물에서 땅 위로 올라와 풀씨와 이른 봄에 돋는 풀이나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수초도 즐겨 먹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생오리 중에서도 흰뺨검둥오리는 겨울 철새이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흰뺨검둥오리는 사계절 내내 우리나라에서 지내는 텃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금호강 중류 지역인 아양교, 화랑교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상).

대구광역시 외곽으로 흘러가는 금호강을 갈로 질러 놓여 있는 아양교와 화랑교는 금호강 중류 지역에 있는 다리입니다. 금호강 상류 지역인 경북 경산 대부 잠수교와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비롯하여 큰기러기, 고방오리, 물닭, 비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홍머리오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금호강 중류 지역에서는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물닭, 흰뺨검둥오리를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대구 봄꽃 소식 싱그럽게 핀 복수초와 매화꽃.

유난히도 겨울 가뭄이 심하여 올해는 복수초가 작년만큼 무성하게 피지 못하였습니다. 이만큼이라도 핀 것이 어떻게 보면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겨울 가뭄이 아주 심합니다. 매화꽃 역시 절기상 입춘(立春)을 지나고 약 15일 정도 이어진 매서운 한파로 인하여 꽃이 피는 시기가 작년보다 10일 이상 늦게 피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매화꽃은 약 70% 정도 피었습니다. 100% 이상 만개하려면 3월 하순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복수초와 매화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편에 이미 올려놓았습니다. 이 점 참고하여 주세요.^^^

꽃과의 만남 2022.03.06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 금호강 천연기념물 큰고니와 큰기러기(상).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큰고니는 많은 수가 있지 않아서 아주 귀중한 새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에서 큰고니를 볼 수 있는 곳은 금호강 상류 일부 지역 그리고 안심습지와 가남지입니다. 큰고니 외에도 청둥오리를 비롯한 야생오리들은 매년 늦가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이듬해 봄에 다시 돌아가는 겨울 철새입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겨울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이 무사히 겨울을 나고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평소에도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