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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구룡산 해맞이공원 싱그러운 매화꽃-(하).

3일 연속 봄비와 눈이 내리던 날씨가 이어지다가, 휴일인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활짝 개이면서 전형적인 봄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매실 재배단지인 섬진강 하구인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들녘에는 활짝 만개한 매화꽃을 보려고 전국에서 상춘객 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섬진강 하구에서 위쪽에 있는 전남 구례와 경북 의성 산수유 마을에도 노란색 산수유꽃이 활짝 만개했습니다. 노란색으로 곱게 물던 산수유 마을에는 화사한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남쪽 지방인 대구에도 산수유와 매화꽃이 만개했습니다. 다음 주 주말이면 개나리꽃과 목련꽃이 만개할 것 같고, 벚꽃도 꽃망울을 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디로 눈길을 주어도 화사한 봄꽃들이 상큼한 봄 맞을 느끼게 해줍니다...

꽃과의 만남 2022.03.20

대구광역시 금호강 중류 지역인 아양교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철새-(2).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는 크게 여름 철새와 겨울 철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비, 황새, 백로, 왜가리 등 여름 철새들은 봄이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는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다시 따뜻한 지역으로 날아가 월동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청둥오리를 비롯한 야생오리들과 큰고니, 큰기러기, 두루미, 독수리 등은 늦은 가을인 10월 하순 무렵부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낸 후 3월 하순이면 북쪽으로 날아가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철새들은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야생오리 중에서 유독 흰뺨검둥오리는 한 때는 겨울 철새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사계절을 보내는 텃새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