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풍경이랑.

※백합은 아시아틱 백합, 오리엔탈 백합, 트럼펫 백합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시아틱 백합은 기본색이 주황색이고 백합 품종 중에서 꽃이 제일 먼저 핍니다. 오리엔탈 백합은 일본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산나리를 원예용 품종으로 개량을 한 품종입니다. 꽃은 아시아틱 백합꽃이 지고 난 이후에 핍니다. 향기가 아주 좋은 것이 특징이며 많은 사람이 이 오리엔탈 백합을 백합으로 알고 있지요. 오리엔탈 백합은 기본색이 분홍색이며 이 밖에 흰색, 노란색, 자홍색이 있습니다. 트럼펫 백합은 일본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나팔나리를 원예용 품종으로 개량한 품종입니다. 트럼펫 백합은 오리엔탈 백합꽃이 지고 난 이후 제일 늦게 꽃이 피는 품종입니다. 트럼펫 백합 역시 오리엔탈 백합처럼 꽃향기가 아주 좋은 것이 ..

※연꽃의 원산지는 열대지방인 인도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연꽃은 아시아 종(種)과 북아메리카인 미국 종(種)으로 나누어집니다. 아시아 종(種)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열대지방인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오스트레일라(호주) 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미국 종(種)은 미국과 남미 콜롬비아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연꽃과 수련은 모두 수련과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연꽃은 연꽃과, 수련은 수련과로 각각 독립된 식물로 분류합니다. 쉽게 말해서 연꽃과 수련은 같은 종(種)이 아니라 식물의 염색체와 유전자가 서로 다른 식물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원예종 품종이 많이 개발되어서 관상용이나 식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우리나라에서 연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전국에 유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6월 하순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 중 하순까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백연, 홍연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달인 7월 첫 번째 주와 두 번째 주말이 되면 연꽃이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아래쪽 사진은 백합이 90% 정도 피었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백합인데 위쪽 사진과 또 다른 풍경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비추는 우리나라 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이 야생종을 개량한 원예품종 또한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원예용으로 개량된 품종은 주로 조경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비비추와 비슷한 꽃이 옥잠화입니다. 옥잠화 역시 비비추과(科)에 속하는 식물로 꽃송이는 비비추와 비슷하게 닮아서 구별하는데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옥잠화는 밤에만 꽃이 피는 특성이 있으며 꽃송이는 비비추보다 조금 더 긴 것이 특징입니다. 비비추꽃과 옥잠화는 대부분 장마철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잎이 완전하게 남아있는 것을 보기가 아주 힘든 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