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하늘정원 싱그러운 초가을 풍경.

풀꽃사랑s 2021. 9. 19. 15:02

꽃베고니아.

꽃베고니아는 베고니아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아주 희귀한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열대와 아열대 지방인 남아메리카 대륙인 브라질입니다.

베고니아는 잎과 꽃송이의 색깔이 아주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고니아의 잎은 대부분 타원형이며 녹색, 연두색,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송이의 색상은 분홍색, 붉은색, 오렌지색, 흰색이 있으며 특히 여러 가지 형상의 꽃송이가 있는 특수한 식물입니다. 꽃송이에서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고니아의 품종은 전 세계에 약 1,30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육종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하면서 최근에 새롭게 신품종으로 개량된 품종이 많이 있습니다.

베고니아는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고온성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꽃베고니아는 줄기가 짧게 나가는 덩굴성 식물이며 키가 작은 왜 성종인 상록성 원예종 식물입니다.

 

베고니아의 최적의 생육온도는 21~25이고 습도는 70%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고온성 식물이기 때문에 늦은 봄 한낮의 기온이 21~25이상 올라가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보다 더 높은 온도인 무더운 여름철에도 고온성 작물이라 생육하는 데는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꽃베고니아의 개화 시기는 정원이나 화단에서 재배할 때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서 삼 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 보온시설이 잘 갖추어진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에서는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베고니아가 고온성 식물로 알려졌지만 추운 겨울철에도 최저온도인 영하 13도시 이상만 유지하여 주면 생육을 할 수가 있습니다.

베고니아는 꽃송이가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개화기간이 길어서 연중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로 온실, 화분이나 집안의 정원, 수목원, 식물원, 공원의 화단에 심어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꽃베고니아의 꽃말은 친절, 정중입니다.

자주꿩의비름.

자주꿩의비름

자주꿩의비름은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이나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생하고 있는 토종 야생화입니다. 이와 유사한 종인 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이 있습니다.

자주꿩의비름을 다른 이름으로 자경천(紫景天)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러시아 사할린, 캄차카, 시베리아, 유럽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7~9월경에 피며 줄기 끝에 많은 꽃이 모여 있는 산방상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송이의 색상은 붉은 자주색입니다. 열매는 골돌과로 붉은색으로 9월에 익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과 잎은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최근에 관상용으로 수목원, 식물원, 공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집안의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꽃말은 평안, 순간의 행복, 지성이라고 합니다.

층꽃나무.

층꽃나무(난향초).

층꽃나무는 마편초과 낙엽성 활엽 소관목입니다. 자생지는 우리나라 경북, 경남, 전남, 제주 등 주로 남부지역 산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꽃송이가 흰색인 층꽃나무도 있습니다.

꽃은 취산꽃차례로 주로 잎겨드랑이에 많이 달리고 꽃송이의 색은 대부분 남보라색입니다.

꽃의 개화 시기는 7~10월 초입니다. 꽃의 용도는 관상용과 식용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과 잎과 줄기는 나물로 이용합니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전초(全草)를 난향초(蘭香草)라 하여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꽃송이와 잎과 줄기 전체를 꽃꽂이용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관상용으로 가정집의 정원, 수목원, 식물원, 공원 등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꽃말은 허무한 삶입니다.

경주 동부사적지에 꽃무릇이 아주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작황이 작년만 못 한 것 같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