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싱그러운 황코스모스와 해바라기.

풀꽃사랑s 2021. 10. 2. 15:47

황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Yellow-cosmos), 유황국(硫黃菊)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노랑코스모스는 중앙아메리카 아열대 지역인 멕시코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류는 초롱꽃목 국화과 코스모스 속 한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30~1945년에 관상용으로 들여와 오늘날까지 재배해오고 있는 꽃입니다. 일부 종자가 산이나 들녘으로 퍼지면서 야생화로 자생하고 있는 품종도 있습니다. 잎은 코스모스에 비해 넓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며, 꽃이 주황색이나 분홍색, 붉은색, 흰색인 코스모 꽃과 쉽게 구별이 됩니다. 원줄기는 곧추서며 키는 80~160정도이고 부드러운 솜털이 없으며 원줄기에서 잔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모양 같이 아래위가 둥근형인 삼각상(三角狀) 난형(卵形)으로 새의 깃과 같은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원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반대로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꽃은 7월에서~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까지 원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 끝에 많은 꽃이 꽃대의 끝에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두상화(頭狀花)1개씩 달립니다. 1개씩 달리는 두상화(頭狀花)는 지름이 6~9정도로 여러 겹의 꽃잎으로 된 반() 겹꽃이며 주황색 혹은 연한 황색입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습니다. 꽃차례의 기부에 여러 개의 싹이나 꽃이 발육하는 동안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잎인 외총포편(外總苞片)8개이고, 식물의 잎끝이 점차 좁아지면서 뾰족해지는 모양인 점첨두(漸尖頭) 내총포편(內總苞片)8개 막으로 된 막질(膜質)입니.

 

꽃송이 중앙에 꽃잎이 서로 붙어 대롱같이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통상화(筒狀花)는  암 수술과 숫 수술을 갖추고 있는 양성(兩性)이며 황색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깊이 터지거나 찌어진 심렬(深裂)이며, 찢어진 낱낱의 조각인 열편(裂片)은 세모꼴에서 세 개의 삼각상(三角狀) 피침형(披針形)입니다. 꽃의 가장 바깥쪽에 의하여 꽃잎을 받치고 있고 보호하는 기관인 화상(花床)의 비늘조각은 피침형(披針形)입니. 열매는 다 익은 뒤에도 껍질이 터지지 않고 종자를 싼 채로 떨어지는 열매인 수과(瘦果)로 되어 있습니다. 노랑색 코스모스의 수과(瘦果)는 약간 굽었으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있습니다.

노랑색 코스모스의 줄기, , , 뿌리인 전초(全草)는 유황국(硫黃菊)이라 하여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노랑색 코스모스는 주로 도로변이나 정원, 화단에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노랑 코스모와 유사한 종류인 일반 코스모스가 있습니다. 노랑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 애정, 야성미입니다.

참고 문헌-국립생물 자원관 생물의 다양성 정보, 우리 주변 생물 생태 도감, 국립수목원 국가 생물 종 지식 정보.